대머리 독수리 발톱 사이에 발견된 '이것'의 충격적인 정체

하명진 기자
2026.02.01 11:07:13

애니멀플래닛Doug Gemmell Nature Photography


하늘의 절대 강자로 불리는 거대한 맹금류가 지상을 향해 무서운 속도로 돌진했습니다. 


먹잇감을 포착한 듯 날카로운 발톱을 세워 무언가를 순식간에 낚아챈 새는 다시 위풍당당하게 고공 비행을 시작했습니다. 


야생의 숨 막히는 사냥 현장을 지켜보던 사람들은 잠시 후, 그 발톱에 걸린 물체의 정체를 확인하고는 허탈함과 놀라움을 동시에 감추지 못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Doug Gemmell Nature Photography


자연의 찰나를 기록하는 사진작가 더그 젬멜은 최근 평생 잊지 못할 희귀한 장면을 렌즈에 담았습니다. 


그가 공개한 사진 속에는 대머리독수리 한 마리가 커다란 날개를 펼친 채 지상에서 무언가를 가로채는 역동적인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맹수 특유의 강렬한 눈빛과 위엄 있는 자태는 영락없는 야생의 포식자 그 자체였습니다.


하지만 반전은 사진을 확대한 순간 일어났습니다. 늠름한 독수리가 사냥에 성공해 소중하게 움켜쥐고 있던 것은 산토끼나 물고기가 아니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Doug Gemmell Nature Photography

애니멀플래닛Doug Gemmell Nature Photography


그것은 다름 아닌 노란 치즈와 붉은 햄이 선명하게 박힌 '페퍼로니 피자' 한 조각이었습니다.


작가는 사진을 검토하며 자신의 눈을 의심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자연의 풍부한 먹잇감을 뒤로하고, 독수리가 왜 하필 사람이 먹다 남긴 피자를 택했는지 도저히 믿기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 맹금이 실제로 피자의 맛에 매료되어 '혼밥'을 즐기려 했던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호기심에 옮긴 것인지는 미스터리로 남았지만, 이 장면은 야생 동물의 이색적인 식성을 보여주며 전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애니멀플래닛Doug Gemmell Nature Photography


해당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피자 배달하는 독수리인가요?", "야생에서도 피자 맛은 거부할 수 없나 봅니다", "합성이 의심될 만큼 비현실적인 광경이다"라며 흥미롭다는 반응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자연의 위엄과 일상의 유머가 교차하는 이 사진 한 장은 현대 사회에서 야생 동물들이 살아가는 이색적인 방식을 보여주는 웃픈 사례로 기억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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