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Planet043
깊은 숲속, 울창한 나무 사이를 이동하던 원숭이 가족에게 커다란 난관이 찾아왔습니다.
나뭇가지 사이의 간격이 너무 넓어, 아직 몸집이 작고 서툰 새끼 원숭이가 혼자 힘으로는 도저히 건너갈 수 없는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
자칫 발을 헛디디면 까마득한 아래로 떨어질 수도 있는 아찔한 높이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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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뒤에서 지켜보던 엄마 원숭이가 주저 없이 앞으로 나섰습니다.
엄마 원숭이는 자신의 한쪽 발로는 튼튼한 가지를 붙잡고, 다른 쪽 손과 발로는 반대편 가지를 힘껏 끌어당겨 자신의 몸을 길게 늘어뜨렸습니다.
오직 새끼가 안전하게 지나갈 수 있도록 스스로 '살아있는 다리'가 되어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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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덕분에 새끼 원숭이는 겁내지 않고 엄마의 등을 징검다리 삼아 조심조심 반대편으로 건너갈 수 있었습니다.
새끼가 안전한 곳에 도착한 것을 확인한 후에야 엄마 원숭이는 긴장을 풀고 자신의 몸을 추슬렀습니다.
이 놀라운 광경은 현장에 있던 카메라에 포착되어 많은 이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거친 야생의 세계에서도 자식을 향한 부모의 마음은 종을 초월하여 동일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증명해 주었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안위보다 새끼의 안전을 먼저 생각하는 엄마 원숭이의 모습은, 각박한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진정한 사랑과 희생의 의미를 되새기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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