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imalPlanet77
거실에서 놀던 아이들이 갑자기 자지러지게 비명을 지르며 엄마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다급한 아이들의 목소리에 엄마는 고양이에게 무슨 큰일이라도 생긴 것은 아닌지 심장이 덜컥 내려앉아 한걸음에 달려갔습니다.
숨을 헐떡이며 도착한 엄마가 무슨 일이냐고 묻자, 아이들은 겁에 질린 듯하면서도 신기하다는 표정으로 일제히 천장과 맞닿은 벽면을 손가락으로 가리켰습니다.
아이들의 손가락 끝을 따라 시선을 옮긴 엄마는 그만 자신의 눈을 의심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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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그토록 놀라게 한 범인은 바로 가족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라고 있는 반려견 고양이였습니다.
놀랍게도 녀석은 아무런 발판이나 장치도 없는 수직 벽면에 찰떡같이 달라붙어 '스파이더맨'처럼 이동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연에 따르면, 이 고양이는 평소에도 호기심이 워낙 왕성해 집안 곳곳을 누비고 다녔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날은 차원이 달랐습니다.
녀석은 창문틀을 발판 삼아 도약하더니, 발톱을 이용해 수직 벽면을 타고 옆쪽 벽으로 유유히 옮겨가는 믿기 힘든 '벽 타기' 실력을 선보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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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소리를 지른 이유는 고양이가 중력을 거스른 채 벽에 대롱대롱 매달려 이동하는 모습이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엄마는 행여나 고양이가 미끄러져 다치지는 않을까 노심초사하며 지켜봤지만, 정작 주인공인 고양이는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평온한 표정으로 벽면 정복을 이어갔습니다.
결국 엄마가 서둘러 고양이를 안전한 바닥으로 내려주면서 이번 소동은 일단락되었습니다. 사실 이 고양이는 과거 길거리에서 구조된 유기묘 출신으로, 지금의 따뜻한 가족을 만나 입양되었다고 합니다.
구조될 당시의 아픈 기억은 모두 잊은 듯, 새 집에서의 삶이 너무나 즐거운 나머지 매일같이 기상천외한 사고를 치며 가족들에게 웃음과 놀라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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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놀라운 광경을 접한 누리꾼들은 "고양이가 아니라 사실 스파이더냥이었네", "우리 집 고양이는 잠만 자는데 정말 에너지가 넘치네요", "중력을 무시하는 발바닥이 부럽다" 등 고양이의 놀라운 신체 능력에 감탄하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오늘도 이 장난꾸러기 고양이 덕분에 가족들의 일상은 조용할 틈이 없지만, 벽을 타서라도 세상 모든 곳을 탐험하고 싶어 하는 녀석의 순수한 호기심은 가족들에게 대체 불가능한 행복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 Animal Planet (@AnimalPlanet77) January 2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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