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곁 지키며 말동무 되어주는 고양이 보디가드 / 萌宠万事屋
가족들이 모두 학교나 회사에 가고 난 뒤, 텅 빈 집에서 홀로 시간을 보낼 고양이가 걱정된 적이 있으신가요?
한 주인은 이런 걱정 때문에 사랑하는 반려묘를 잠시 외할머니 댁에 맡기기로 했습니다. 낯선 환경에서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받지는 않을지 혹시 할머니를 귀찮게 하지는 않을지 밤잠을 설칠 정도로 고민이 많았는데요.
하지만 걱정과는 달리 다음 날 들려온 소식은 가족들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고양이가 마치 자신이 이 집에 온 목적을 정확히 알고 있다는 듯 할머니를 위한 든든한 수호천사이자 다정한 말동무로 변신했기 때문입니다.
할머니 곁 지키며 말동무 되어주는 고양이 보디가드 / 萌宠万事屋
사건의 시작은 온 가족이 낮 시간에 집을 비우게 되면서부터였습니다. 어린 고양이가 혼자 외롭게 있을 것이 마음에 걸렸던 주인은 근처에 사시는 외할머니 댁에 고양이를 잠시 위탁하기로 했습니다.
처음 할머니 댁에 도착했을 때만 해도 고양이는 낯선 냄새와 풍경에 조금 긴장한 듯 보였죠. 하지만 적응 기간은 단 하루면 충분했는데요.
둘째 날부터 고양이는 할머니의 일거수일투족을 관찰하며 할머니가 가는 곳이라면 어디든 졸졸 따라다니는 자동 위치 추적기 같은 껌딱지가 되었습니다.
할머니 곁 지키며 말동무 되어주는 고양이 보디가드 / 萌宠万事屋
고양이의 활약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거실 소파에서 쉬고 계시던 할머니가 고양이에게 장난스럽게 "야옹"하고 말을 건네자 녀석은 기다렸다는 듯 할머니 품으로 폴짝 뛰어올라 대답을 건넸습니다.
갑작스러운 고양이의 반응에 할머니는 깜짝 놀라면서도 입가에 환한 미소가 번졌죠. 고양이는 마치 할머니의 외로움을 눈치채기라도 한 듯 온종일 할머니 곁에 딱 붙어서 애교를 부리고 장난을 치며 집안 분위기를 환하게 바꿨는데요.
심지어 할머니가 안경을 쓰고 스마트폰을 보고 계실 때면 고양이도 슬그머니 다가와 할머니 어깨 너머로 화면을 함께 쳐다보곤 했습니다.
할머니 곁 지키며 말동무 되어주는 고양이 보디가드 / 萌宠万事屋
마치 할머니가 무엇을 보시는지 같이 공부라도 하는 것 같은 그 뒷모습은 영락없는 다정한 할머니와 손주의 모습이었습니다.
할머니 역시 처음에는 고양이를 돌보는 것이 일이라고 생각하셨지만 어느새 고양이가 자신을 돌봐주고 있다는 느낌을 받으며 오랜만에 집안에 가득 찬 활기를 만끽하셨죠.
이 훈훈한 모습이 담긴 현장이 공개되자 사람들의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고양이가 이 집의 진짜 대장이 누구인지 단번에 알아본 것 같다", "사람보다 더 훌륭하게 할머니를 모시고 있다", "저런 고양이가 있다면 할머니도 정말 든든하시겠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할머니 곁 지키며 말동무 되어주는 고양이 보디가드 / 萌宠万事屋
고양이는 흔히 도도하고 자기만 아는 동물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누구보다 눈치가 빠르고 가족의 감정을 잘 살피는 동물입니다.
할머니의 느린 걸음걸이에 맞춰 걷고 할머니의 말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고양이의 모습은 우리에게 진정한 효도가 무엇인지 보여주는 듯합니다.
할머니 댁에 무료함을 달래러 갔던 고양이가 오히려 할머니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든든한 간병인이 되어준 이 사연은 반려동물이 우리 삶에 주는 가장 큰 선물이 무엇인지 말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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