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가족을 바라보는 유기견의 시선 / Woof World
보호소의 차가운 철창 안에서 수많은 강아지는 매일매일 누군가를 기다립니다. 수십 명, 수백 명의 사람이 앞을 지나가지만 정작 자신을 향해 손을 내밀어 주는 사람은 좀처럼 나타나지 않죠.
하지만 여기 한 갈색 강아지에게 마침내 기적이 찾아왔습니다. 드디어 꿈에 그리던 새 가족을 만나 따뜻한 집으로 가게 된 것인데요.
집으로 돌아온 직후, 강아지가 새 주인을 빤히 바라보며 건넨 아주 특별한 눈빛이 전 세계 60만 명의 마음을 울리고 있습니다.
새 가족을 바라보는 유기견의 시선 / Woof World
이 사연 속 주인공인 갈색 털의 작은 강아지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름 대신 번호로 불리던 유기견이었습니다.
보호소에서 보낸 시간 동안 강아지는 수없이 많은 이별을 지켜봐야 했죠. 그러던 어느날 한 남성이 강아지 앞에 멈춰 섰고 마침내 입양 서류에 도장이 찍혔습니다.
보호소를 떠나 생전 처음 보는 낯선 신도시의 집으로 들어온 강아지는 무서워하거나 집안을 어지럽히는 대신 아주 의외의 행동을 보여주었는데요.
새 가족을 바라보는 유기견의 시선 / Woof World
강아지는 거실 소파에 앉은 주인의 품속으로 조용히 파고들었습니다. 그리고는 고개를 살짝 들어 주인의 얼굴을 뚫어지게 쳐다보기 시작했습니다.
그 눈빛은 단순히 간식을 달라는 투정도, 놀아달라는 응석도 아니었습니다.
마치 "당신이 정말 나를 끝까지 책임져 줄 나의 주인인가요? 이제 내가 믿고 의지해도 되는 건가요?"라고 조심스럽게 묻는 듯했습니다.
새 가족을 바라보는 유기견의 시선 / Woof World
강아지는 주인의 눈동자를 하나하나 확인하며 자신의 온 세상을 주인에게 맡기기로 결심한 것처럼 보였습니다. 강아지의 눈망울은 너무나 맑고 투명해서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습니다.
주인이 쓰다듬어 주자 강아지는 그제야 안심했다는 듯 눈을 가늘게 뜨며 행복을 만끽했습니다
짧은 은 순간이었지만 그 안에는 유기견이 겪었을 외로움과 새로운 삶에 대한 희망 그리고 주인에 대한 무한한 신뢰가 모두 담겨 있었죠.
새 가족을 바라보는 유기견의 시선 / Woof World
사연이 공개되자마자 사람들의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저렇게 예쁜 눈을 가진 아이가 왜 보호소에 있었을까", "강아지의 사랑은 세상에서 가장 순수하다", "부디 저 눈빛이 평생 변치 않도록 행복하게 해달라" 등 응원의 댓글이 쏟아진 것.
유기견들은 한 번 버려진 상처가 있어 처음에는 마음을 여는데 시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한 번 마음을 열면 그 누구보다 깊은 충성심과 사랑을 보여주죠.
갈색 강아지가 보여준 눈빛은 바로 그 사랑의 증거였습니다. 누군가에게는 평범한 반려동물일지 몰라도 이 강아지에게 주인은 세상의 전부이자 유일한 구원자였던 셈입니다.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