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견 집에 데려와 밥 주고 재워줬더니 다음날 새끼 업고 나타났어요"

하명진 기자
2026.01.20 07:51:16

애니멀플래닛


길거리를 방황하던 유기견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었다가, 예상치 못한 식구를 맞이하게 된 한 누리꾼의 사연이 전해져 많은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평소 마을을 떠돌며 사람들에게 먹을 것을 구걸하던 유기견 한 마리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편의점에 들렀던 주인공은 문 앞에 앉아 지나가는 이들을 애처로운 눈빛으로 바라보는 녀석과 마주쳤습니다. 


녀석의 간절한 눈망울을 차마 외면할 수 없었던 그는 결국 녀석을 집으로 데려가 하룻밤 재워주기로 마음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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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밥 한 끼와 편안한 잠자리를 제공받은 녀석은 안정을 찾는 듯 보였습니다. 그러나 다음 날 아침, 눈을 뜬 주인공은 당혹스러움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정성껏 보살펴주었던 유기견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녀석이 그저 원래 지내던 곳으로 돌아간 것이라 생각하며 아쉬워하던 찰나, 얼마 지나지 않아 믿기 힘든 광경이 펼쳐졌습니다.


사라졌던 유기견이 다시 모습을 드러낸 것인데, 이번에는 혼자가 아니었습니다. 녀석은 자신의 등에 갓 태어난 듯한 작은 새끼 강아지를 조심스럽게 업고 돌아왔습니다. 


알고 보니 아침 일찍 몰래 빠져나가 홀로 남겨두었던 자신의 새끼를 데려온 것이었습니다. 자신에게 친절을 베푼 이라면 새끼도 안전하게 지켜줄 것이라 믿었던 녀석의 간절한 선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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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녀석의 처지를 외면할 수 없었던 주인공은 결국 새끼 강아지까지 모두 거두기로 했습니다. 


현재는 임시 보호자로서 녀석들을 보살피고 있으며, 좋은 인연이 나타나면 입양을 보낼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갑작스럽게 두 마리의 가족이 생겼지만, 좋은 곳으로 가기 전까지 최선을 다해 돌보고 싶다"는 그의 말은 야생의 고단함 속에 살던 모견에게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떠돌이 생활을 청산하고 따뜻한 보금자리를 찾은 이들 모자가 부디 좋은 주인을 만나 오래도록 행복한 삶을 이어가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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