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들 가득한 우리 안에 병아리들이 들어가자 벌어진 '놀라운 상황'

하명진 기자
2026.01.11 07:55:24

애니멀플래닛온라인 커뮤니티


흔히 호랑이라 하면 밀림을 호령하는 절대적인 위엄과 카리스마를 떠올리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여기, 자신들의 위용을 까맣게 잊은 채 조그만 병아리들 앞에서 자존심을 제대로 구긴 아기 호랑이들의 사연이 있어 웃음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과거 중국 저장성 웬링의 한 동물원에서 포착된 이 장면은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다시금 회자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데요. 


과연 어떤 사진이기에 수많은 누리꾼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일까요? 사진 속에는 맹수라는 수식어가 무색할 만큼 엉뚱하고 귀여운 아기 호랑이들의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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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발단은 동물원 관계자들이 아기 호랑이들의 우리 안에 대여섯 마리의 병아리를 들여보내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노랗고 솜털이 보송보송한 병아리들을 난생처음 마주한 아기 호랑이들. 사람들은 당연히 호랑이들이 본능적으로 사냥에 나서거나 위협적인 태도를 보일 것이라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모두의 짐작을 완전히 빗나갔습니다. ‘삐약’거리는 가냘픈 소리와 함께 우리 안을 천방지축 돌아다니는 병아리들의 공세(?)에 아기 호랑이들이 되레 혼비백산하여 도망친 것입니다. 

오히려 병아리들이 기세등등하게 우리 중앙을 차지했고, 덩치 큰 호랑이들은 겁에 질린 표정으로 구석에 몰려 어쩔 줄 몰라 하는 기이한 광경이 펼쳐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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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운 맹수의 대명사인 호랑이가 자기보다 수십 배는 작은 병아리를 피하며 자존심을 내려놓은 모습은 그 자체로 충격적인 반전이었습니다. 


예상치 못한 아기 호랑이들의 소심한 반응에 현장에 있던 동물원 직원들조차 당혹감과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입니다.


병아리 한 무리에 무너져 내린 아기 호랑이의 위엄은 동물의 세계가 우리가 아는 것보다 훨씬 더 순수하고 알 수 없는 의외성으로 가득 차 있음을 보여줍니다. 


비록 지금은 병아리 앞에서 꼬리를 내렸지만, 언젠가 진정한 맹수로 성장할 녀석들의 귀여운 유년 시절 에피소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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