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든 남성 텐트에 몰래 들어 온 '굶주린 치타'...그 다음 뜻밖의 행동

하명진 기자
2026.01.01 08:39:42

애니멀플래닛youtube_@Dolph C. Volker


멸종 위기에 처한 치타들을 연구하고 보살피기 위해 5년이라는 긴 시간을 남아프리카 치타 보호구역에서 보낸 동물학자 돌프 볼커(Dolph Volker) 씨의 특별한 이야기가 화제입니다. 


그는 봉사 활동을 통해 여러 치타들과 깊은 유대 관계를 맺게 되었죠.


어느 날 밤, 치타들을 좀 더 가까이에서 관찰하고자 보호구역 내에 텐트를 치고 잠을 청하게 된 돌프 씨. 


해 질 녘까지 치타들을 지켜본 후 텐트 안으로 들어갔지만, 아프리카의 밤은 생각보다 훨씬 추웠습니다. 얇은 담요 한 장으로는 역부족이었고, 그는 추위에 온몸을 떨며 겨우 잠이 들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youtube_@Dolph C. Volker


얼마 후, 돌프 씨는 잠결에 텐트 안이 서서히 따뜻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상한 낌새에 눈을 뜬 그의 눈앞에 펼쳐진 광경은 놀라움 그 자체였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돌프 씨의 손길 아래 자랐던 치타 한 마리가 조용히 텐트 안으로 들어와 그의 옆에 몸을 기댄 채 잠을 청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마치 아빠를 찾는 아기처럼 자연스럽게 다가온 치타 덕분에 돌프 씨는 추위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그는 치타를 품에 안고, 심지어 치타를 베개 삼아 잠드는 등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따뜻하고 안전한 밤을 보냈습니다.


애니멀플래닛youtube_@Dolph C. Volker


애니멀플래닛youtube_@Dolph C. Volker


이 기적 같은 하룻밤은 텐트 안에 설치된 CCTV에 고스란히 담겨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공개되었고, 수많은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과 찬사를 받았습니다.


돌프 씨는 치타와의 특별한 경험에 대해 "사실 치타와 함께 밤을 보내는 것은 결코 안전하다고 할 수 없습니다. 


혹시라도 야생에서 치타와 마주친다면, 침착하게 시선을 유지하며 천천히 안전한 곳으로 몸을 숨기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라고 덧붙이며 야생 동물과의 공존에 대한 중요한 조언을 잊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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