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 캐리어에 스스로 짐 싼 강아지의 눈빛 / tiktok_@hueydaisypaddington
주인이 여행 가방을 싸는 모습을 본 작은 강아지 한마리가 자신의 가장 소중한 물건과 함께 스스로 가방 안에 쏙 들어가 앉는 모습이 포착돼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이 작고 사랑스러운 강아지의 간절한 눈빛은 주인을 향한 애정이 얼마나 깊은지 잘 보여준다고 할 수 있겠는데요. 도대체 어떻게 된 사연일까.
주인 캐리어에 스스로 짐 싼 강아지의 눈빛 / tiktok_@hueydaisypaddington
사연은 이렇습니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강아지 패딩턴(Paddington)입니다. 강아지 패딩턴은 현재 주인과 또 다른 강아지 친구 데이지와 함께 행복하게 살고 있죠.
강아지 패딩턴의 주인은 7년 전 추운 겨울, 우연히 뒷마당으로 들어온 녀석을 만났습니다.
칩이나 태그가 없어 주인을 찾으려 노력했지만 실패했고 결국 이 작은 강아지는 가족의 일원이 되었죠. 녀석 이름은 클래식 동화 속 주인공처럼 패딩턴이 되었는데요.
주인 캐리어에 스스로 짐 싼 강아지의 눈빛 / tiktok_@hueydaisypaddington
강아지 패딩턴은 말티즈를 닮아 많은 사람들이 품종을 궁금해하지만 유전자 검사로도 명확한 답이 나오지 않은 특별한 강아지라고 합니다.
하루는 주인이 여행 가방을 싸는 모습을 본 강아지 패딩턴 일상 모습이 담긴 영상에서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주인 캐리어에 스스로 짐 싼 강아지의 눈빛 / tiktok_@hueydaisypaddington
가방이 반쯤 채워지자 강아지 패딩턴은 조용히 다가가 자신이 가장 아끼는 씹는 장난감을 가방 한가운데에 톡 떨어뜨리는 것이었죠.
그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강아지 패딩턴은 곧바로 가방 안으로 기어 올라가 짐 위에 몸을 둥글게 말고 눕는 것이 아니겠어요.
주인을 향해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눈빛을 보냈습니다. 주인은 "이전에도 우리집 강아지들이 캐리어에 들어가는 습관이 있었는데 강아지 패딩턴이 그걸 배운 것 같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평소 장난감에 큰 관심이 없던 강아지 패딩턴이 가장 아끼는 장난감과 자신을 '여행 필수품'으로 챙겨 넣으려 했던 것이었죠.
주인 캐리어에 스스로 짐 싼 강아지의 눈빛 / tiktok_@hueydaisypaddington
영상을 본 사람들은 "당장 이 아이를 데려가야 한다", "얘를 못 데려가면 여행 취소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필수품을 챙기고 있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강아지 패딩턴의 주인이 도쿄에 있는 언니를 만나러 비행기를 타야 했기 때문에 아쉽게도 패딩턴을 데려갈 수 없었습니다.
주인 캐리어에 스스로 짐 싼 강아지의 눈빛 / tiktok_@hueydaisypaddington
주인이 자리를 비울 때는 항상 강아지 아빠가 돌봐주지만 주인의 마음은 늘 아팠다고 합니다.
하지만 주인을 향한 강아지 패딩턴의 간절한 마음을 알기에 주인은 곧바로 패딩턴과 데이지를 위한 캘리포니아 로드 트립을 계획했습니다.
주인의 사랑과 배려는 패딩턴의 슬픈 눈빛에 대한 가장 따뜻한 보상이 될 것입니다.
@hueydaisypaddington Oh man, this is rough! #toypoodle #maltipoo #myfurbaby #thisishard #dogmomlife ♬ Yellow - Acoustic - Be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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