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만하게 봤던 핏불 테리어에게 사냥 당하자 사람에게 살려달라고 울부짖는 표범

하명진 기자
2025.12.15 09:34:43

애니멀플래닛@XimenaSofíaa


대자연의 강력한 포식자 중 하나인 표범이, 두 마리의 개, 특히 핏불테리어의 맹렬한 공격에 붙잡혀 목숨을 위협받는 충격적인 순간이 포착되었습니다. 


붉은 흙바닥 위에서 맹렬한 투견들—한 마리의 핏불테리어와 로트와일러로 보이는 개—에게 완전히 제압당한 표범은, 이빨을 드러내며 필사적으로 저항하고 있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이 장면이 모두에게 큰 충격을 주는 이유는 바로 표범의 절박한 표정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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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범은 극심한 고통과 공포 속에서 눈을 크게 뜨고 입을 벌린 채, 마치 사람에게 구원을 요청하듯 울부짖는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표범은 원래 인간을 가장 경계하고 피하는 야생동물입니다. 그런 무서운 포식자가 자신의 목숨이 끊어질 위기에 처하자, 평소 가장 두려워하던 존재인 사람에게 살려달라고 호소하는 듯한 절규를 내뱉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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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절실하고 절박했으면 야생 동물의 자존심과 본능을 버리고 인간에게 도움을 요청했을까요. 


자신이 우습게 봤던 핏불의 집요하고 맹렬한 공격 앞에 생존 본능만이 남은 표범은, 결국 살기 위한 마지막 희망을 가장 두려운 존재에게 걸었던 것입니다. 


이 믿기 힘든 광경은 야생의 서열이 뒤집히는 충격과 함께, 생명의 위협 앞에서 모든 것이 무너지는 절대적인 공포를 생생하게 보여주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XimenaSofíaa


개 전문가로서는 이처럼 맹수조차 압도하는 핏불테리어의 맹렬한 공격성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할 수 있습니다. 


핏불테리어는 투견으로 개량된 역사 때문에, 물고 놓지 않는 끈질긴 투지(Game-ness)가 유전적으로 매우 강합니다. 


이는 고통을 참아내고 목표물을 제압할 때까지 절대 포기하지 않는 극한의 인내력으로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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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뛰어난 근육질 몸통과 강력한 치악력을 가지고 있어, 상대를 물었을 때 치명적인 손상을 입힐 수 있습니다. 


또한, 이 품종 특유의 높은 흥분성으로 인해 공격 모드에 돌입했을 때는 공격 대상을 가리지 않고 달려드는 본능이 발현될 수 있으며, 이것이 맹수조차 당황하게 만드는 예측 불가능한 힘의 원천이 됩니다.


이 충격적인 상황은 아무리 강력한 포식자일지라도 핏불테리어의 공격 앞에서는 생명의 위협을 느낄 수 있으며, 핏불테리어의 본성에는 타고난 맹렬함과 공격성이 내재되어 있음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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