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역대급 꿀잠 포즈 포착에 웃음 폭발 / threads_@fuji_231203
평소 주인에게 딱 붙어 다니는 '껌딱지' 성향의 고양이가 있었습니다. 집사가 해외여행을 떠나면서 혹시나 고양이가 슬퍼하며 우울해할까봐 걱정이 됐죠.
하지만 잠시후 고양이 보모가 보내준 사진 한 장에 집사는 그만 황당함과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도대체 어떻게 된 영문일까.
사연은 이렇습니다. 이 사연의 주인공은 이제 막 2살이 된 고양이 후지(Fuji) 입니다.
고양이의 역대급 꿀잠 포즈 포착에 웃음 폭발 / threads_@fuji_231203
고양이 후지는 집사가 없을 때마다 문을 지키고 있을 정도로 사람이 옆에 있는 것을 좋아하는 'E(외향적) 성향'의 고양이였죠.
집사는 고양이 후지가 혹시라도 자신이 해외여행하는 동안 그리워할까봐 고양이 후지가 평소에도 잘 알고 지내는 친구에게 보모를 부탁했는데요.
해외에서 휴가를 즐기던 집사는 문득 고양이 후지가 너무 보고 싶어졌습니다. '혹시 내 생각에 우울해하고 있는 건 아닐까?' 걱정이 되어 보모에게 고양이 후지의 안부를 물었습니다.
고양이의 역대급 꿀잠 포즈 포착에 웃음 폭발 / threads_@fuji_231203
그런데 보모에게서 받은 사진은 집사의 걱정을 와장창 깨부수는 모습이었다고 하는데요.
공개된 사진 속 고양이 후지는 몸을 시원하게 대자로 쭉 뻗은 채 고양이 집에 드러누워 있었습니다. 세상 그 누구보다 편안하고 행복한 표정으로 꿀잠을 자고 있는 모습이었죠.
집사가 걱정했던 우울함이라곤 전혀 찾아볼 수 없었는데요. 집사는 이 모습을 보고 너무 황당해서 웃음이 터졌습니다.
고양이의 역대급 꿀잠 포즈 포착에 웃음 폭발 / threads_@fuji_231203
"아니, 내가 없는데 너는 왜 이렇게 'Chill(느긋하게 휴식)' 하는 거야? 너무 심하잖아!"
사실 고양이 후지는 원래도 경계심이 없는 매우 느긋한 고양이였습니다. 평소에도 바닥에 벌렁 누워 배를 보이며 집사에게 쓰다듬어 달라고 애교를 부렸습니다.
집사는 후지가 자신에게만 그런 편안한 모습을 보여주는 줄 알았기에 보모 앞에서도 저렇게 완전히 긴장을 풀고 있는 모습을 보고 더욱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던 것입니다.
고양이의 역대급 꿀잠 포즈 포착에 웃음 폭발 / threads_@fuji_231203
사진을 접한 사람들은 "보모가 무슨 마법을 쓴 거죠? 저도 좀 배우고 싶네요", "엄마가 없으니 해방감을 만끽하는 것 같네요", "엄마는 밖에서 여행, 고양이는 집에서 호캉스 중", "쟤는 엄마 전혀 안 보고 싶어 하는 것 같은데, 완전 자유로워 보여요" 등의 재미있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집사는 사람들의 놀림에 약간 서운했는지 "말도 안 돼! 고양이 후지는 분명히 날 보고 싶어 했을 거예요! 분명히요!"라고 마지막까지 억울함을 호소하며 웃음을 자아냈는데요.
종종 집사가 외출하면 슬퍼하는 다른 고양이들과 달리 고양이 후지는 집사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도 자신만의 여유와 행복을 만끽하며 씩씩하게 잘 지내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고양이의 역대급 꿀잠 포즈 포착에 웃음 폭발 / threads_@fuji_23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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