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속 강아지 사진 바라보는 4살 아들의 모습에 수백만명이 울었다!

장영훈 기자
2025.12.10 06:26:39

애니멀플래닛무지개 다리 건넌 강아지 사진 바라보는 4살 아들 모습 / tiktok_@patty_mowgli_shenzi


강아지와 아기는 세상에서 가장 순수하고 아름다운 우정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특별한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바로 네 살 소년 맥과 포미스키(허스키와 스피츠의 믹스견) 강아지 쉔지 이야기인데요. 이들의 이야기가 많은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는 것.


사연은 이렇습니다. 미국 일리노이주에 사는 맥과 쉔지는 태어날 때부터 함께 자라며 순수한 기쁨과 깊은 우정의 끈을 만들어왔죠.


애니멀플래닛무지개 다리 건넌 강아지 사진 바라보는 4살 아들 모습 / tiktok_@patty_mowgli_shenzi


이들의 관계는 주변 사람들을 감동시킬 정도로 아름다웠습니다. 강아지 쉔지는 가족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지만 2020년에 머리에 부상을 입은 후 특별한 보살핌이 필요한 강아지가 되었는데요.


하지만 강아지 쉔지는 아픈 몸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밝고 명랑했고 특히 맥과는 더욱 특별하게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강아지 쉔지 엄마인 에린 설리번은 쉔지가 자신을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가장 소중한 짝꿍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무지개 다리 건넌 강아지 사진 바라보는 4살 아들 모습 / tiktok_@patty_mowgli_shenzi


맥과 강아지 쉔지의 일과는 참 귀여웠습니다. 둘은 항상 강아지 쉔지가 맥 옆에 누워서 만화 영화를 함께 보았고 맥이 밥을 먹을 때는 혹시 부스러기라도 떨어질까 싶어 식탁 의자 발밑에 얌전히 앉아 있곤 했는데요.


에린은 "우리 아들이 처음 말했던 문장 중 일부가 강아지 쉔지에게 착한 아이라고 말하는 것이었다"고 회상했습니다.


두 친구는 너무나 가까웠기 때문에 강아지 쉔지가 세상을 떠났을 때 맥은 큰 충격과 슬픔에 빠졌습니다. 자신의 가장 친한 네 발 달린 친구가 왜 더 이상 옆에 없는지 잘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죠.


애니멀플래닛무지개 다리 건넌 강아지 사진 바라보는 4살 아들 모습 / tiktok_@patty_mowgli_shenzi


그러던 어느날 엄마 에린은 정말 가슴이 찢어지는 듯한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맥이 냉장고 앞에 멈춰 서서 그곳에 붙어 있는 강아지 쉔지의 사진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엄마 에린은 "그 순간은 정말 아름다웠어요. 저는 그것이 강아지 쉔지를 떠나보내는 맥의 방식이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죠"라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조용히 휴대폰을 꺼내 그 순간을 영상에 담았습니다. 맥은 울고 있지는 않았지만 사진을 바라보는 그 간절한 눈빛은 지금 이 순간 강아지 쉔지를 얼마나 그리워하고 있는지 분명하게 보여주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무지개 다리 건넌 강아지 사진 바라보는 4살 아들 모습 / tiktok_@patty_mowgli_shenzi


영상을 촬영한 후 에린은 맥에게 다가가 꼭 안아주면서 아들과 함께 그리움과 애정의 순간을 나누었습니다. 이 감동적인 영상은 에린의 SNS 계정을 통해 공유되었고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는데요.


이를 접한 사람들은 "아이의 눈빛이 너무 슬퍼 보여서 마음이 아프다", "이렇게 어린 나이에 이런 큰 슬픔을 겪다니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처럼 동물과 사람 사이의 진정한 우정은 영원히 기억되며 이들의 순수한 그리움은 우리에게 사랑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고 있습니다.


@patty_mowgli_shenzi Miss you Shenny! #pomsky #shenzi #pomeranian #husky #dog ♬ Home - Matthew H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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