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 한 공원 옆 도롯가에 짧은 목줄로 묶여진 채 버림 받은 강아지의 '슬픈 눈빛'

애니멀플래닛팀
2020.01.31 10:27:40

애니멀플래닛instagram_@helpshelter


도롯가에 지나가는 사람들이 발견하라고 짧은 목줄로 묶여서 유기된 강아지가 있습니다. 이름은 이슬이.


듬직하고 커다란 덩치와 달리 너무도 착하고 사람만 보면 좋아서 어쩔 줄 모르는 녀석은 주인에게 버림 받았다는 사실을 알았는지 슬픈 눈빛으로 하염없이 땅바닥을 쳐다볼 뿐이었습니다.


슬픔으로 가득차 있는 이슬이의 눈빛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미어지게 합니다.


유기동물 입양에 앞정서고 있는 헬프셸터(helpshelter)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지난 29일 경기도 성남시 한 공원 옆 도롯가에 짧은 목줄로 묶여진 채 버림 받은 강아지 이슬이 사연이 올라왔는데요.


이슬이는 길을 지나가는 사람들이 훤히 볼 수 있는 공원 옆 도롯가에 묶여진 채로 발견된 강아지입니다. 도대체 무슨 이유로 녀석은 버림을 받은 것일까요.


애니멀플래닛instagram_@helpshelter


헬프셸터 측은 "전신 피부병 때문에 브라벡토 한 알만 먹이고 가족을 찾아주려고 했는데 쉽지 않을 것 같아서 추가 검진도 진행하였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역시나.. 사상충 양성이 떴네요"라며 "(이슬이 임보 자청한 봉사자) 알면서도 품어주셨습니다. 어떻게 다 감사하다고 말로 표현을 할 수 있을까요"라고도 덧붙였는데요.


주인이 자신을 묶어놓고 떠났을 때 이슬이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자신이 버림 받았다는 사실을 그땐 알았을까요. 가슴이 아파옵니다.


사진 속 강아지 이슬이에 대해 아시거나 혹은 입양이나 후원하고 싶으신 분들은 헬프셸터 인스타그램 계정(@helpshelter)에 DM으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반려동물 전문 뉴미디어 애니멀 플래닛은 앞으로도 버림 받은 유기동물의 입양문화 정착에 앞장 설 수 있도록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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