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떠돌던 새끼 유기견 구조해 집에 데려왔더니 벌어진 '귀여운 결말'

장영훈 기자
2025.11.08 06:04:03

애니멀플래닛꼬물이의 길거리 탈출! 평생 함께할 가족 찾기 대성공 / kknews


길을 가다가 아직 이빨도 제대로 나지 않은 아주 작은 새끼 강아지가 혼자 떠돌고 있는 것을 본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어쩌면 그건 운명적인 만남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운명적인 만남의 이야기 궁금하지 않으십니까.


여기 풀숲에서 발견되었을 때는 더러웠지만 집에 오자마자 '애교 천사'로 변신해 새 주인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은 사랑스러운 강아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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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은 이렇습니다. 행인은 외출했다가 돌아오는 길에 길가의 풀숲 근처에서 작은 움직임을 포착했죠.


혹시나 싶어서 가까이 가보니 아직 이빨도 다 나지 않은 아주 어린 새끼 강아지 한마리가 홀로 풀 사이로 왔다 갔다 하고 있었는데요.


혼자 놀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배가 고파서 먹을 것을 찾는 것인지 알 수 없었지만 이렇게 작은 아이가 세상에 홀로 나와 떠돌고 있다는 것이 너무나 불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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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인은 망설임 없이 이 작은 생명을 안고 집으로 데려왔는데요. 집에 도착하자마자 행인은 일단 강아지에게 어린 강아지 전용 사료를 사다 주었죠.


아직 몸이 많이 더러웠지만 너무 어려서 감기에 걸릴까 걱정되어 바로 목욕을 시키지는 못했습니다. 새끼 강아지는 배가 고팠는지 사료를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배를 채운 후, 이 작은 친구는 곧바로 행인을 따라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마치 껌딱지처럼 저만 졸졸 따라다니며 놀아달라고 애교를 부렸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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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인이 손짓하며 놀아주자 새끼 강아지는 신이 났는지 쉴 새 없이 '멍멍' 거리는 소리를 냈습니다. 정말 행복해 보였습니다.


그 어리둥절하고도 순진한 모습을 보고 있자니 행인은 심장이 녹아내리는 것 같았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사랑스럽고 귀여운 강아지를 버릴 수 있었는지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았는데요.


행인은 이 순딩이를 절대 버리지 않고 앞으로 무슨 일이 있더라도 끝까지 책임지고 키울 것이라고 다짐하고 또 다짐했다는 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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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어쩌면 이렇게 사랑스러울 수 있니?" 행인은 자기 자신도 모르게 강아지에게 계속 속삭였습니다.


비록 이름 없는 작은 믹스견일지라도 행인의 마음속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귀한 강아지입니다.


아이 돌보듯이 최고로 아껴주고 사랑해줄 것임이 분명한데요. 부디 앞으로 행복한 일들만 가득할 우리 두번째 삶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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