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보다 빛나는 별이 되길.." 모란시장서 구조됐다 결국 무지개 다리 건넌 아기 강아지

애니멀플래닛팀
2020.01.21 10:17:19

애니멀플래닛instagram_@helpshelter


모란시장 장날에 신고돼 보호소에 입소한 '공고번호 1093' 아기 강아지 콩이가 끝내 무지개 다리를 건너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유기동물 입양에 앞정서고 있는 헬프셸터(helpshelter)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지난 20일 모란시장에서 구조된 아기 강아지 콩이의 가슴 아픈 사연이 올라왔는데요.


입소 당시부터 홍역 양성 반응이 나와 치료를 받고 있었던 아기 강아지 콩이는 임보맘 덕분에 건강을 되찾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선천적으로 질병에 대한 방어 기능이 없었던 탓에 좀처럼 홍역은 낫지 않았고 2kg도 안되는 작은 몸에 면연력 없는 몸으로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벅찬 일이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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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고자하는 의지가 강해 꼭 버텨주길 바랬지만... 1%로의 희망을 가지고 치료에 임했지만 끝내 아기 강아지 콩이는 무지개 다리를 건너고 말았는데요.


헬프셸터 측은 "우리 콩이 이제 아프지 않겠죠"라며 "매번 겪는 이별은 단단해질 때도 됐는데 항상 가슴이 미어지는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콩이 마지막까지 함께 응원 해주시고 명복을 빌어주신 이모, 삼촌들 정말 죄송하고 감사드립니다"라며 "이제 아프지마"라고 덧붙였습니다.


모란시장에서 구조된 뒤 보호소에 들어와 사랑으로 감싸안아 줄 새 가족을 찾기도 전에 눈을 감아버린 아기 강아지 콩이. 부디 그곳에서는 행복하길,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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