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인 줄 알고 구조했는데 알고보니... / San Antonio Animal Care Services
차량들이 무서운 속도로 지나다니는 도로 위에서 작은 몸집의 회색털을 가진 새끼 강아지가 홀로 버려져 있는 것을 발견한 어느 한 운전자가 있습니다.
운전자는 이대로 방치하면 안된다는 생각에 도로 한켜에 차를 세운 뒤 새끼 강아지를 구조했는데요. 사실 그때까지만 하더라도 운전자는 자신이 구조한 것이 새끼 강아지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새끼 강아지라고 생각하고 구조한 이 녀석 알고보니 강아지가 아니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정체가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샌안토니오 동물 보호 서비스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 위치한 필 하드버거 파크(Phil Hardberger Park) 인근 도로를 지나가던 여성 운전자가 있었는데요.
도로 위에서 구조한 새끼 강아지 모습 / San Antonio Animal Care Services
여성 운전자는 도로 위를 달리다가 잠시후 정말 생각지도 못한 뜻밖의 광경을 목격하게 됩니다. 도로 위에 새끼 강아지 한마리가 버려져 있었던 것.
새끼 강아지가 도로 위에 버러져 있느 ㄴ것이 안타까운 마음에 그녀는 차를 세워서 새끼 강아지를 구조하게 되는데요.
한눈에 봐도 머리부터 발끝까지 회색으로 뒤덮혀 있는 아주 귀엽고 사랑스러워 보이는 새끼 강아지였습니다. 여기에 손바닥만큼 작아 누가 봐도 강아지였던 것.
문제는 녀석을 키울 수 있는 여건이 아니었기에 여성 운전자는 샌안토니오 동물 보호 서비스에 연락해 새끼 강아지를 맡기게 됩니다.
새끼 강아지인 줄 알았는데.... / San Antonio Animal Care Services
보호 서비스센터로 들어오게 된 새끼 강아지. 보호 서비스센터 측은 새끼 강아지 상태를 살펴보던 도중 고개를 갸우뚱하한 것.
보고 또 봐도 새끼 강아지가 아닌 새끼 여우였던 것이 아니겠습니까. 아무래도 어미 여우가 새끼들을 안전한 곳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도로에 떨어진 것으로 보였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작은 몸집의 회색털을 가진 새끼 강아지인 줄 알고 구조했었는데 알고보니 새끼 여우였던 것입니다.
보호 서비스센터 측은 새끼 여우를 돌본 뒤 충분히 자라면 야생으로 돌려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정말 헷갈릴 법도 하네요.
새끼 강아지가 아닌 새끼 여우로 밝혀졌다 / San Antonio Animal Care Servi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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