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가족 만나는 날 예쁜 꽃무늬 드레스 입고 기다렸지만…입양 약속한 사람은 나타나지 않았다

장영훈 기자
2023.05.22 09:08:11

애니멀플래닛입양자와의 첫 만남 기다렸지만 안타깝게도 현실은.... / tiktok_@stewartjinr


유기동물 보호소에서 지내는 푸들 강아지가 있습니다. 보호소 관계자들의 사랑과 관심 덕분에 굳게 닫혀 있던 마음의 문을 조금씩 열기 시작한 녀석.


도대체 언제 새 가족을 만날 수 있으려나 걱정하고 있던 찰나에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나게 됩니다.


푸들 강아지 조이(Zoe)를 입양하고 싶다는 입양자가 나타난 것입니다. 하지만 야속하게도 입양 약속을 잡은 날짜 당일에 입양 의사를 밝한 사람은 나타나지 않았는데요.


새 가족을 만나는 특별한 날인 만큼 보호소 직원들은 푸들 강아지 조이에게 예쁜 꽃무늬 드레스를 입혀주고 기다렸지만 현실은 그저 냉담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만반의 준비를 다했지만 결국 입양자는 나타나지 않았다 / tiktok_@stewartjinr


유기동물 보호소에서 활동하는 스튜어트진(Stewartjinr)이라는 이름의 누리꾼은 틱톡 계정을 통해 새 가족 만날 생각에 기대감 부풀어 올랐던 푸들 강아지 조이 사연을 공개했습니다.


이날 보호소 직원들은 푸들 강아지 조이의 성공적인 입양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습니다. 특히 강아지 조이에게는 꽃무늬 드레스를 입혀줬는데요.


아무래도 만날 새 가족들에게 예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렇게 초조한 마음으로 새 가족을 기다린 푸들 강아지 조이.


보호소에서 사랑 받지 못하고 보살핌을 받지 못한 것은 아니지만 평생 함께 할 가족들과 집에서 편안히 지내는 것보다 좋은 것이 없기에 입양자가 오기만 기다렸죠.


하지만 기대와 설렘과 달리 현실은 슬픔으로 변하고 말았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또 지나도 입양 의사를 밝힌 사람이 나타나지 않은 것.


애니멀플래닛꽃무늬 드레스 입고 입양자 기다리는 강아지 / tiktok_@stewartjinr


결국 보호소 문 닫을 시간이 되었고 푸들 강아지 조이는 그렇게 다시 보호소 생활을 이어나가게 됐습니다.


영상을 찍어 올린 스튜어트진은 "조이의 입양인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라며 "외출할 준비가 된 드레스를 입고 있었지만 그들은 보여주지 않았습니다"라고 전했죠.


그러면서 "다행히도 좋은 소식은 다른 입양인을 찾았고 이틀 더 그녀를 돌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는데요.


다행히도 또 다른 입양자가 나타나 푸들 강아지 조이를 입양하겠다고 의사를 밝힌 것입니다. 부디 녀석이 새 가족 품에서 오래 오래 행복할 수 있기를 바라고 또 응원해봅니다.


애니멀플래닛보호소 직원 품에 안겨 있는 강아지 / tiktok_@stewartjin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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