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하루도 거르지 않고 현관문 달린 우편함 속에 얼굴 집어서 내미는 강아지 알고 봤더니…

장영훈 기자
2023.05.21 09:08:58

애니멀플래닛아침마다 우편함에 얼굴 집어넣고 바깥 쳐다보는 강아지 / Courtney Poole


여기 정말 어느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신기하게 하루도 거르지 않고 현관에 달려있는 우편함 안으로 얼굴을 불쑥 집어넣고 바깥을 쳐다보는 강아지가 있다고 합니다.


도대체 왜 강아지는 매일 같이 이런 행동을 반복해 보이는 것일까요. 우편함에 얼굴 내밀어 바깥 쳐다본다는 이 강아지의 이름은 리그비(Rigby)라고 합니다.


매일 아침마다 출근 도장 찍는 것 마냥 현관으로 달려가 우편함 안에 자기 얼굴을 집어넣는 강아지 리그비가 왜 이런 행동을 보이는 것인지 무척이나 궁금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집사 코트니 풀(Courtney Poole)과 남편 에반(Evan)은 처음에 우편함 안에 얼굴을 집어넣는 강아비 리그비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했죠.


애니멀플래닛우편함에 얼굴 내밀고 있는 강아지 모습 / Courtney Poole


처음에는 한두번 하고 말겠지 싶었던 녀석의 행동은 일주일이 지나고 한달이 지나도록 계속 반복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결국에는 부부 집사도 두 손을 들고 말았죠. 그렇게 녀석은 오늘도 현관에 달려있는 우편함으로 달려가 얼굴을 집어넣고 바깥을 쳐다봤는데요.


한마디로 즐기는 눈치였습니다. 강아지 리그비는 왜 우편함에 얼굴을 집어넣는 것일까. 뒤늦게 알고보니 밖에 지나가는 행인들을 구경하기 위한 행동이었다는 사실.


실제로 매일 아침마다 출근하는 행인들을 쳐다보기 위해 현관에 달린 우편함을 통해 바깥을 쳐다보려고 했던 것인데요. 정말 엉뚱하고 귀여울 따름입니다.


애니멀플래닛새초롬한 표정으로 쳐다보는 강아지 / Courtney Poole


무엇보다도 더욱 재미있는 사실은 집에 집사 부부가 있을 때만 이런 행동을 보인다는 것인데요. 정말 신기하지 않습니까.


간혹 우편 배달부를 놀라게 만든 경우가 한두번이 아니라고 합니다. 여전히 오늘도 우편함에 자신의 얼굴을 빼꼼 내밀어 보이며 길 지나가는 행인들을 쳐다보고 또 쳐다본다는 강아지 리그비.


바깥이 얼마나 좋았으면 이러는 것인지 보면 볼수록 너무 신기하고 또 놀라울 따름입니다.


이제는 다행히도 우편 배달부와 녀석의 사이가 좋다고 하며 이웃들도 녀석이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알기에 지나갈 때마다 간식을 챙겨주고는 한다는 후문입니다.


애니멀플래닛오늘 하루도 우편함에 얼굴 내미는 강아지 / Courtney Poo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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