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버려놓은 '전자 담배' 먹이인 줄로 오해하고 입에 물고 달려가는 다람쥐의 충격적인 모습

장영훈 기자
2023.05.12 17:52:54

애니멀플래닛입에 전자 담배 물고 어디론가 달려가는 다람쥐 / Rory Hosker


도대체 이게 어떻게 된 영문일까요. 입에 전자 담배를 물고 있는 다람쥐의 충격적인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누군가 버려놓고 간 전자 담배를 먹이라고 착각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람쥐는 괜찮은 것일까요.


영국 일간 더썬에 따르면 전자 담배를 입에 물고 어디론가 달려가는 다람쥐의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다람쥐 사진을 찍은 이는 다름 아니라 로리 호스커(Rory Hosker)라고 하는데요. 아파트 화단을 내려다보던 도중 입에 전자 담배를 물고 있는 다람쥐를 보게 된 것.


아무래도 다람쥐는 누군가가 버려놓은 전자 담배를 먹이라고 착각하고 가져가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전자 담배를 먹이로 착각한 다람쥐 / Rory Hosker


혹시나 전자 담배에 남아 있을지도 모를 니코틴에 다람쥐가 중독된 것은 아닌가 걱정되는 상황.


무엇보다도 쓰레기를 마구잡이식으로 버리는 일부 사람들의 몰지각한 행동이 얼마나 끔찍한 비극을 불러오는지 보여주는 현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먹이가 부족한 동물들이 아무것도 모른 채 쓰레기를 주워 먹는 일들이 빈번히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죠.


전자 담배를 입에 물고 어디론가 바쁘게 달려가는 다람쥐는 이후 어떻게 됐을까요.


지금 이 순간 당신이 무심코 버린 쓰레기들이 동물들의 목숨을 빼앗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또 명심해야 되겠습니다.


애니멀플래닛누군가 버린 전자 담배를 주워다가 어디론가 달려가는 다람쥐 / Rory Hos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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