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의 털이 '송두리째' 깎여진 채 얼어 죽으라고 눈속에 내다버려진 강아지의 처참한 모습

애니멀플래닛팀
2023.01.26 09:20:43

애니멀플래닛Scottish SPCA


어쩌면 지구상에서 인간이 제일 잔인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온몸의 털이 송두리째 깎여진 상태로 추운 바깥에 내다버려진 강아지가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합니다.


도대체 이렇게 버릴 거면 왜 키우려고 하는 것인지, 온몸 털이 깎인 채 눈밭에 버려진 강아지 모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할 말을 잃게 만듭니다.


스코틀랜드 SPCA에 따르면 미들로디언의 벌판에서 털이 모두 밀린 상태의 강아지가 가죽만 덩그러니 남은 채로 발견돼 구조됐다고 합니다.


발견될 당시 강아지는 누군가에 의해 털이 모두 다 깎인 듯 털이 없는 상태에서 온몸을 벌벌 떨고 있었다고 합니다.


다행히도 지나가던 행인이 신고, 강아지는 무사히 구조가 될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조금이라도 늦었다면 저체온증으로 목숨을 잃었을 수도 있는 최악의 상황이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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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왜 매서운 추위 속에 강아지 털을 모두 다 깎아놓은 상태로 강아지를 버린 것일까.


이는 얼어 죽으라고 의도적으로 이 같은 일을 벌였다고 밖에 말할 수 없는 상황인데요. 강아지가 무엇을 그렇게 잘못했길래 이렇게까지 버려진 것일까요.


다행히도 구조된 강아지는 동물구조센터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이후 안정을 되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무슨 이유로 강아지는 이 추운 날, 눈밭에 그것도 털이 밀린 상태로 버림을 받아야만 했을까. 정말 그렇게까지 해야만 했던 것일까요.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최악 중의 최악", "이게 무슨 짓인지. 강아지가 무슨 죄", "정말 사람이 제일 잔인한 듯", "이건 정말 아니잖아요" 등의 분노를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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