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밭에 엎드린 채 낮잠 자는 엄마 앞에서 서로 치고 박고 장난치며 노는 아기 북극곰들

애니멀플래닛팀
2022.12.23 11:25:47

애니멀플래닛Brian Matthews / Jam Press


수북하게 쌓여있는 눈밭 위에서 엎드린 자세로 낮잠을 자고 있는 엄마 북극곰이 있습니다. 모처럼 여유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는 엄마 북극곰.


그때 엄마 북극곰 앞에서 서로 치고 박고 장난치며 노는 아기 북극곰들의 천진난만한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고 있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영국 야생동물 사진작가 브라이언 매슈스(Brian Matthews)는 캐나다 매니토바주 와푸스크 국립 공원에서 낮잠 자는 엄마 앞에서 티격태격 장난치는 아기 북극곰들을 보게 됩니다.


아기 북극곰들은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엄마 북극곰 앞에서 아랑곳하지 않고 눈밭 위를 뒹구르며 힘 겨루기라도 하는 듯 장난치느라 정신이 없었는데요.


애니멀플래닛Brian Matthews / Jam Press


엄마 북극곰이 신경을 쓰든 말든 상관없다는 듯이 아기 북극곰들은 해맑은 표정으로 서로를 밀치며 하얀 눈밭 위를 뒹굴렀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꽤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지치지 않는지 아기 북그곰들은 다시 자리에서 일어나 또 넘어지기를 반복했죠. 정말 에너지가 넘치는가 봅니다.


사실 엄마 북극곰과 새끼 북극곰들은 사냥터까지 가기 위한 여정을 펼치고 있는 중이었다고 합니다. 어미 북극곰 옆에서 진정한 북극곰이 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하나둘씩 배워가고 있는 것.


혼자 힘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는 매우 중대한 시기임에도 천진난만함을 잃지 않는 순수한 모습이 너무 귀엽기만 합니다. 이 아기 북극곰들이 늠름하게 자라는 그날이 오기를 바래봅니다.


애니멀플래닛Brian Matthews / Jam Press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