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11년 만에 강아지가 기적처럼 가족들 품으로 돌아올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이것' 덕분

애니멀플래닛팀
2022.11.28 13:36:49

애니멀플래닛Jam Press


지금으로부터 11년 전 실종됐던 보더테리어 강아지가 정말 기적처럼 '이것' 덕분에 사랑하는 가족들 품으로 무사히 돌아왔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집사 리즈 엘드리지(Liz Eldridge)는 아들 오스카(Oscar) 생일을 맞아서 미시(Missie)라는 이름의 강아지를 입양하게 됩니다.


보더테리어 견종 미시는 가족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죠. 그런데 입양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돌연 갑자기 실종되고 말았죠.


강아지 미시가 실종된 것은 2011년 2월. 집사 리즈 엘드리지를 비롯한 가족들은 실종된 강아지 미시를 찾기 위해 동네를 수소문했는데요.


아무리 찾아도 또 찾으러 돌아다녔지만 그 어디에서도 강아지 미시의 흔적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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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가족들은 강아지 미시를 찾는 것을 포기하지 않았죠. 다행히도 가족들은 강아지 미시를 입양할 때 몸에 내장칩을 심어놓았던 것.


하지만 8년이 넘도록 그 어디에서도 강아지 미시를 보았거나 목격했다는 제보는 들어오지 않았고 내장칩도 소용이 없는 듯 보였는데요.


결국 집사 리즈 엘드리지는 강아지 미시를 누군가에게 도둑 맞았다고 생각했고 단념하기로 했습니다.


더 이상 강아지 미시를 찾지 않기로 결심하고 몇 년이 흘렀습니다. 그러던 지난 15일(현지 시간) 강아지 미시에게 삽입된 내장칩이 식별됐다는 연락을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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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된지 무려 11년 만의 일이었습니다. 연락을 받은 그녀는 화들짝 놀랐고 한걸음에 동물 관리국으로 달려갑니다.


눈앞에는 몰골이 처참한 강아지 미시가 그녀와 가족들을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동물 관리국에 따르면 아무래도 임신과 출산을 반복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죠.


뿐만 아니라 목에는 쇠사슬에 묶여져 있는 흔적이 남아 있었고 온몸 곳곳에는 멍 자국이 선명했는데요.


아무래도 실종된 동안 누군가에 붙잡혀서 임산과 출산을 반복적으로 해왔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강아지 미시는 어떻게 지내다 이제서야 가족들에게 돌아온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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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 리즈 엘드리지는 강아지 미시의 입양 의사를 전했고 무사히 집으로 데려올 수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실종 11년 만에 가족들 품에 돌아온 강아지 미시.


오랫동안 떨어져 있었던 탓에 낯설어 했지만 지금은 마음의 문을 열고 잘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실종된지 11년 만에 가족들 품에 강아지 미시가 돌아올 수 있었던 것은 몸에 주입된 내장칩 덕분이었는데요.


그녀는 사랑하는 강아지를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서는 내장칩이 정말 중요하다며 신신당부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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