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고양이가 자꾸 이웃집 돈을 훔쳐가지고 와…부끄러워 얼굴 들고 다닐 수가 없어요"

애니멀플래닛팀
2022.11.07 13:48:52

애니멀플래닛Antonela Repetto


툭하면 이웃집 돈을 훔쳐서 집에 가지고 오는 고양이 때문에 부끄러워서 얼굴을 좀처럼 들 수가 없는 어느 한 집사가 있다고 합니다.


아르헨티나에 사는 집사 안토넬라 레페토(Antonela Repetto)는 고양이 아르투로(Arturo)를 키우고 있는데요.


집사 안토넬라 레페토는 "고양이가 자꾸 이웃집 돈을 훔쳐 얼굴 들고 다니기가 부끄럽고 창피할 정도"라고 전했습니다.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영문일까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집사 안토넬라 레페토는 며칠 전 이웃으로부터 모아둔 돈을 잃어버렸다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이웃은 모아둔 돈을 쓰지 않았는데 좀처럼 찾을 수가 없다라는 말을 한 것. 때마침 집사는 자신의 고양이 아르투로가 고무줄로 묶인 돈뭉치를 물고 다니는 모습을 본 뒤였는데요.


애니멀플래닛Antonela Repetto


그제서야 자신의 고양이가 이웃집에 들어가 돈을 훔치고 왔음을 깨닫게 됐죠. 놀라운 사실은 고양이 아르투로가 돈을 훔쳐온 것이 이번 한번이 아니라는 것.


재미있는 사실은 고무줄을 빼고서 돈을 장난감이라도 되는 것 마냥 가지고 노는 것이었는데요. 정말 이해할 수 없는 고양이.


집사 안토넬라 레페토는 "나는 돈을 훔쳐 오라는 것을 훈련 시킨 적도 없습니다"라며 "돈은 모두 이웃에게 돌려줬어요"라고 전했는데요.


이웃과 너무 친한 사이라서 고양이의 장난으로 받아줬다며 정말 웃지 못할 해프닝 때문에 부끄러워 얼굴을 들고 다닐 수 없다고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누리꾼들은 "고양이가 범인이었다니", "너 정말 왜 그러니", "고양이 이해할 수 없어", "나름 큰 그림을 가지고 있었던 것인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Antonela Repet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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