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한번 왔을 뿐인데 혼자 알아서 '척척' 버스 타고 집사가 일하는 가게 앞까지 찾아오는 강아지

애니멀플래닛팀
2022.11.04 08:35:37

애니멀플래닛Nicolás Sanga


세상에 이런 일이 가능한 것일까요. 딱 한번 집사가 일하는 가게 앞까지 왔을 뿐인데 혼자 알아서 척척 버스를 타고 가게까지 찾아오는 강아지가 있어 화제입니다.


에콰도르 과야킬에 사는 집사 글래디시 시글라(Gladys Shigla)에게는 덴버(Denver)라는 이름을 가진 강아지가 있는데요.


이들이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는 이유는 강아지 덴버 때문입니다. 강아지 덴버가 혼자 알아서 버스에 올라탄 뒤 그녀가 일하는 가게 앞까지 찾아왔기 때문이죠.


그것도 딱 한번 가게에 왔을 뿐인데 말입니다. 사실 강아지 덴버가 처음 가게까지 오게 된 것도 놀라운데요.


애니멀플래닛Nicolás Sanga


사실 강아지 덴버가 가족이 된지는 1년 밖에 안됐다고 합니다. 하루는 가족들이 일 때문에 집을 다 비운 사이 녀석이 몰래 집밖으로 외출에 나섰던 것.


때마침 이웃 주민이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때 같은 버스에 강아지 덴버가 올라타게 됩니다.


강아지 덴버가 혼자 버스에 올라탄 것을 본 이웃 주민은 이상하다가 싶었고 때마침 집사 글래디시 시글라가 일하는 가게 주변 버스정류장에 버스가 멈췄습니다.


이웃 주민은 혹시나 모를 상황을 막기 위해 강아지 덴버를 데리고 내렸고 그렇게 가게 앞으로 오게 됐던 것이었는데요.


이후 정말 신기하게도 강아지 덴버는 그때 그 기억을 되돌려서 혼자 힘으로 툭하면 집사 글래디시 시글라의 가게로 찾아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애니멀플래닛Nicolás Sanga


그것도 혼자 알아서 척척 버스 타고 말입니다. 집사 글래디시 시글라는 "누구의 도움 없이도 혼자 가게까지 찾아와 너무 놀랍고 기특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혼자 알아서 버스 타고 집사 가게까지 찾아온다는 강아지. 그렇다면 강아지가 버스 타는 것이 정말 가능한 것일까요.


알고보니 과야킬에서는 강아지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에 대해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또한 강아지 덴버가 버스 타면 버스 운전기사들이 가게 앞까지 일부러 버스를 세워준다는 것. 정말 생각지 못한 놀라운 일이 가능했던 건 운전기사님들의 배려 덕분이 아닐까요.


애니멀플래닛Nicolás Sanga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