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버팔로 항문에 머리 끼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 발버둥치는 새끼 사자의 결말

애니멀플래닛팀
2022.10.11 11:42:37

애니멀플래닛youtube_@Lali D


세상에 이런 일이 어디 또 있을까요. 사냥해 죽은 버팔로의 항문에 머리가 끼어서 발버둥치는 새끼 사자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북동쪽에 위치한 크루거 국립공원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영상에 따르면 사자 무리가 버팔로를 사냥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는데요.


이날 사냥에 성공한 사자 무리들은 죽은 버팔로를 뜯어 먹고 있었습니다. 그때 새끼 사자 한마리가 무슨 영문인지 혼자서 발버둥을 치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알고보니 새끼 사자가 죽은 버팔로의 항문에 머리가 끼어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었던 것. 그렇다면 어쩌다가 새끼 사자는 항문에 머리가 끼인 것일까요.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현재로서는 버팔로가 죽으면서 벌어진 항문을 통해 내장을 먹으려고 했다가 머리가 끼인 것으로 추측됩니다.


애니멀플래닛youtube_@Lali D


실제로 사자와 같은 맹수들의 경우 먹이를 사냥하면 부드러운 내장부터 먹는 습관이 있다고 하는데요.


새끼 사자는 어떻게 해서든 죽은 버팔로 항문에 낀 머리를 빼내려고 안간힘을 써봤지만 쉽지 않았죠.


반면 주변에 있던 암사자들은 이를 아는지 모르는지 그냥 방치했고 급기야 모른 쳑 새끼 사자를 내버려두고 갔다고 합니다.


도대체 왜 암사자는 새끼 사자를 구하려고 하지 않았던 것일까요. 영상을 찍은 누리꾼은 다음날 새끼 사자가 걱정돼 현장에 다시 찾아가봤죠.


다행히 이후 사자들이 새까 사자를 구했는지 현장에 새끼 사자는 보이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정말 놀랍고 또 놀라운 동물의 세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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