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 맞아 온몸 '쫄딱' 젖었는데도 행여 주인 돌아올까봐 떠나지 않고 자리 지키고 있는 강아지

애니멀플래닛팀
2022.10.03 09:27:31

애니멀플래닛搜狐网


폭우가 쏟아지던 어느날이었습니다. 한눈에 봐도 온몸이 비에 젖은 강아지가 있는데요. 강아지는 무슨 영문인지 도로 한가운데 앉아 자리를 떠나지 않고 지키고 있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중국 매체 소호닷컴(搜狐网) 등에 따르면 도로 한가운데 몸이 젖어 있는 상태로 앉아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 강아지가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미어지게 하는데요.


도대체 왜 이 강아지는 무슨 이유 때문인지 알 수는 없지만 비를 피하지 않고 제자리에서 비를 맞은 채로 꿋꿋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때 마침 길을 지나가던 행인은 강아지 모습을 보고 안쓰러운 마음에 다가갔죠. 그랬더니 강아지는 기다렸다는 듯이 행인에게 다가오는 것이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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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모습은 마치 자신이 애타게 기다리고 또 기다리던 주인이 맞는지 아닌지 얼굴을 직접 확인하려고 다가오는 듯 보였다고 합니다.


행인을 보며 입가에 옅은 미소를 지어 보이는 녀석. 도대체 어쩌다가 녀석은 이곳 도로 한가운데에서 비를 맞고 있었던 것인지 궁금합니다.


현재로서는 강아지의 상태나 상황으로 봤을 때 주인이 도로 한가운데에 유기하고 떠난 것으로 추측되는 상황. 자신이 버림 받은 줄도 모르고 주인이 돌아올까봐 제자리를 지키고 있었던 것이었죠.


행인은 더 이상 상처 받고 버림 받는 강아지들은 없어야 한다면서 특히 유기견들이 차량에 치여 숨지는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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