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에 영양이 있길래 '허세' 좀 부려보려고 시도했다가 뻘쭘해서 뒤로 빠지는 아기 코끼리

애니멀플래닛팀
2022.09.28 16:31:21

애니멀플래닛youtube_@Caters Clips


허세를 부리는 것은 동물의 세계에도 통하는 법칙 중의 하나인가 봅니다. 여기 물가에 물을 마시러 간 아기 코끼리가 있습니다.


아기 코끼리는 물가 주변에 영양이 있는 것을 보고 허세 좀 부려보려고 시도했다가 자신보다 훨씬 크고 우람한 영양 모습이 주눅 들어서 뒤로 빠졌다고 하는데요.


엉뚱하면서도 귀여운 아기 코끼리의 귀여운 허세 현장이 카메라에 포착돼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만들고 있습니다.


보츠와나 야생보호구역에서 촬영을 하러 나선 야생동물 사진 작가 자넷 클라인(Janet Kleyn)은 며칠 전 우연히 흥미로운 장면을 목격했죠.


애니멀플래닛youtube_@Caters Clips


두 마리의 아기 코끼리가 물을 마시기 위해 물가로 다가오는 것이었습니다. 물가에 다다른 아기 코끼리 중에서 나이가 조금 많은 아기 코끼리가 먼저 영양에게 다가갑니다.


영양에게 가까워지는 순간 아기 코끼리는 뻘쭘했는지 뒤로 물러서서 다른 아기 코끼리에게 넘기며 후퇴를 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아무래도 영양이 작을 줄 알고 자신들의 우람함을 뽐내려고 허세를 부렸다가 진실을 알고 뒷걸음질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또 다른 아기 코끼리가 대신 당당히 영양이 있는 쪽으로 다가갔죠. 잠시후 자신보다 강력한 덩치를 가진 영양을 본 이 아기 코끼리도 되돌아왔는데요.


애니멀플래닛youtube_@Caters Clips


생각지도 못한 두 아기 코끼리들의 귀여운 행동에 영양은 그저 흐뭇하게 바라봤죠. 허세 좀 부리려고 했다가 뻘쭘해진 두 아기 코끼리의 모습 너무 귀여운 것 아닙니까.


무엇보다 동물의 세계에서도 이렇게 허세를 부린다는 것이 그저 놀랍고 신기하며 귀여울 따름인데요. 보고 또 봐도 웃긴 이 상황.


특히 영양은 여유롭게 두 아기 코끼리를 바라봤습니다. 영양이라고 해서 작을 거라는 생각에 다가갔다가 난감해져 어쩔 줄 몰라하는 아기 코끼리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둘 다 너무 귀여워", "허세 부리는 코끼리라니요", "귀여우니깐 봐줍시다", "정말 영양 크네요", "두 눈을 의심함"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youtube_@Caters Clips


YouTube_@Caters Clips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