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쓰레기로 뒤덮여 있는 해변가에서 고통 받다가 결국 안되겠는지 울부짖는 바다표범

애니멀플래닛팀
2022.09.21 12:28:29

애니멀플래닛instagram_@playas.limpias.patagonia


일상생활에서 편리함을 위해 사용하는 플라스틱들. 그런데 무심코 버린 플라스틱 쓰레기들이 현재 해양동물들의 생태계는 물론 생명에 위험을 가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십니까.


아르헨티나 동부 추붓주에 위치한 발데스 반도 해변이 플라스틱 쓰레기로 뒤덮여져 있어 바다표범과 바다사자가 고통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대서양 만에 접해 있는 발데스 반도는 바다표범과 남아메리카바다사자의 중요한 번식지이자 멸종 위기에 처한 남방긴수염고래의 서식지로 알려져 있는 곳이라고 하는데요.


문제는 해변가가 어느 순간 플라스틱 쓰레기더미로 뒤덮혔다는 것에 있습니다. 실제 공개된 사진으르 보면 쓰레기더미에서 바다표범이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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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데스 반도에 위치한 푸에르토 피라미데 바닷가는 충격적이게도 80%가 플라스틱 폐기물로 오염돼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 쓰레기들의 정체는 무엇일까. 해변을 꽉 채운 플라스틱 쓰레기는 대부분이 대서양에서 오징어와 새우잡이 어선들이 버리고 간 그물과 플라스틱 등 폐어구였죠.


정말 충격적이지 않습니까. 무엇보다도 플라스틱 쓰레기더미가 되어버린 해변에서 바다표범과 바다사자가 절규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미어지게 하는데요.


현재 우리가 무심코 사용한 뒤 버리는 플라스틱들이 해양동물들의 서식지를 위협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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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유엔의 환경오염 관련 보고서를 보면 해양쓰레기의 85%가 플라스틱 폐기물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더욱 안타까운 사실은 총 1억 9,900만톤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쌓여있지만 이중에서 10% 미만이 겨우 재활용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합니다.


여기에 한발 더 나아가 플라스틱 쓰레기들이 깨지고 부서지는 과정에서 작은 파편이 떨어져 나오고 있다는 것.


그리고 이를 해양 동물들이 음식과 혼동해서 먹고 있어 생명에도 매우 위협되고 있는 것이 오늘날 현실입니다. 정말 충격적인 현실, 우리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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