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팔 붙잡고 매달리며 애교 부리던 강아지가 '무지개 다리' 건너자 여성이 가장 먼저 한 일

애니멀플래닛팀
2022.09.20 08:38:25

애니멀플래닛Anna Halcin


만남이 있으면 헤어지는 법이라고 하지만 이별이라는 감정은 아무리 익숙해지려고 해도 익숙해질 수 없는 감정 중의 하나입니다.


여기 사연 속 주인공인 집사 안나 할신(Anna Halcin)도 마찬가지입니다. 지난 6년 동안 가족처럼 지낸 강아지를 무지개 다리 떠나 보낸 뒤 슬픔에 잠긴 그녀는 가장 먼저 이것을 했다고 하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집사 안나 할신에게는 세바스티안(Sebastian)이라는 이름을 가진 강아지를 키우고 있었습니다.


강아지 세바스티안은 유독 그녀의 팔을 붙잡고 매달리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실제로 강아지 세바스티안은 팔에 매달린 상태로 애교를 부릴 정도였죠.


애니멀플래닛Anna Halcin


하지만 안타깝게도 강아지 세바스티안이 돌연 무지개를 건너고 말았습니다. 예기치 못한 갑작스러운 이별에 그녀는 하루 하루 슬픈 나날을 보낼 수밖에 없었는데요.


하루 하루가 다르게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던 어느날 그녀는 강아지 세바스티안을 잊지 않고 기억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그렇게 알아본 것이 바로 문신이었죠. 그녀는 여러 업체를 알아본 끝에 한 업체를 찾아가 살아생전 자신의 팔을 자주 붙잡고 매달렸던 강아지 세바스티안 사진을 내밀며 문신을 부탁합니다.


잠시후 그녀의 팔에는 강아지 세바스티안이 붙잡고 매달려 있는 모습이 고스란히 문신으로 새겨졌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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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이 새겨진 팔을 볼 때면 강아지 세바스티안이 자신의 팔을 붙잡고 매달려 있던 그때 그 순간이 떠오르면서 함께 하고 있음을 느낀다는 그녀.


집사 안나 할신은 "이제 내가 아래를 내려다 볼 때마다 녀석이 저를 껴안고 있는 것 같습니다"라며 "이건 슬픔을 이겨내는데 꽤 도움이 되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비록 강아지 세바스티안이 무지개 다리를 건넌지 꽤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그녀는 자신의 팔에 새겨진 문신을 보면서 위안을 얻고는 한다고 하는데요.


오늘도 그녀는 팔에 새겨진 강아지 세바스티안 모습을 형상화한 문시늘 보면서 하루 하루를 열심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애니멀플래닛Anna Halc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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