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실수로 욕조 담긴 물에 꼬리 넣어서 젖었는데 고개 돌리며 집사한테 따지는 '뻔뻔' 고양이

애니멀플래닛팀
2022.08.31 19:07:45

애니멀플래닛twitter_@YUKI_OTAKE


분명히 자기 실수로 꼬리가 물에 젖었는데 오히려 집사한테 잘잘못을 따져드는 고양이가 있어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만들고 있습니다.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한 집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물이 가득 담긴 욕조 끝자락에 올라가 앉아서는 고개를 돌리며 집사한테 버럭 따지는 고양이 사진을 게재했죠.


공개된 사진 속에는 두 눈에 힘을 팍팍 주고 입까지 떡하니 벌리며 집사를 뚫어져라 쳐다보며 따지고 있는 고양이의 표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는데요.


고양이가 도대체 왜 이렇게 화난 표정으로 집사를 바라보고 있는 것일까. 알고보니 자기 꼬리가 물에 닿아서 젖었다며 집사한테 따지는 것이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twitter_@YUKI_OTAKE


하지만 사실 집사가 고양이 꼬리에 물을 묻히지 않았죠. 본인이 욕조 위에 올라가 앉았다가 자연스레 꼬리가 물에 들어가 젖었던 것.


분명히 누가 봐도 본인 실수인데도 불구하고 이러한 사실을 모르기라도 하는 듯 집사한테 따지는 고양이인데요. 정말 귀엽지 않습니까.


자기가 실수해서 꼬리가 젖은 것인데 남탓하는 고양이 모습을 보고 있던 집사는 그저 할 말을 잃었다는 후문입니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무조건 남탓하는 고양이", "사람이랑 다를 바가 없네요", "입 벌려서 따지는 것 좀 보소", "이게 고양이 매력인가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twitter_@YUKI_OTAKE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