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속 우영우가 말한 '고래 사냥법'이 시청자들을 오열하게 만든 이유

애니멀플래닛팀
2022.07.16 14:23:25

애니멀플래닛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속 우영우(박은빈)의 진심 어린 마음이 담긴 대사가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고 있습니다.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 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우영우가 다양한 사건들을 해결하면서 진정한 변호사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지난 14일 방송된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는 탈북민 사건을 변호하는 모습이 그려졌는데요.


탈북민이자 피고인 계향심(김히어라)는 5년 전 재판에서 4년형을 받았지만 도주했습니다. 그녀에게는 어린 딸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자신이 수감되면 4년 동안 어린 딸과 떨어져 있어야 하는데 어린 딸이 자신의 얼굴을 기억하지 못할 것이 더 걱정돼 도주하며 힘들게 살았던 것.


이후 그녀는 자수했고 재판을 받게 됐는데요. 최수연(하윤경)과 공동 변호를 맡게 된 우영우는 변론 재개를 신청하기 위해 판사실까지 급습했습니다.


판사실을 나온 우영우는 친구이자 공동 변호를 맡은 최수연에게 고래 사냥법을 이야기합니다.


우영우는 "고래 사냥법 중 가장 유명한 건 새끼부터 죽이기야. 연약한 새끼에게 작살을 던져 새끼가 고통스러워하며 주위를 맴돌면 어미는 절대로 그 자리를 떠나지 않는데"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아파하는 새끼를 버리지 못하는 거야. 그때 최종 표적인 어미를 향해 두번째 작살을 던지는 거지"라고 설명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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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우는 또 "고래들은 지능이 높아. 새끼를 버리지 않으면 자기도 죽는다는 걸 알았을 거야. 그래도 끝까지 버리지 않아"라고 담담히 말했습니다.


이어 "만약 내가 고래였다면... 엄마도 날 안 버렸을까?"라고 질문을 던져 많은 이들을 고개 떨구게 만들었습니다.


실제로 고래들은 지능이 높을 뿐만 아니라 모성애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엄마 없이 아빠 밑에서 자란 우영우가 어쩌면 고래를 좋아하는 것도 이런 고래의 모성애 특성 때문은 아닐까요.


한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ENA채널에서 방송되며 시즌(seezn)과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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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TV_@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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