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톱박스 품에 꼭 끌어 안아서 자는 것도 모자라서 두 눈 '희번득' 뜨고 있는 고양이

애니멀플래닛팀
2022.06.26 06:3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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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톱박스를 좋아해도 엄청 많이 좋아하는 고양이가 있다고 합니다. 이 고양이 이름은 리아오(哩啊哦)라고 하는데요.


하필 셋톱박스를 베개 삼아 자고 있던 녀석이 눈을 희번득 뜬 채로 자고 있어 집사 심장을 철렁 내려앉게 만들었죠.


대만 타오위안시에 살고 있는 집사는 고양이 리아오와 함께 살고 있는데요. 녀석은 셋톱박스 위에 올라가서 잠자는 것이 취미라고 합니다. 셋톱박스가 열을 받다보니 따뜻해 좋은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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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고양이 리아오가 셋톱박스를 베개 삼아서 베고 자고 있길래 집사는 그 모습을 보러 가까이 다가갔다가 화들짝 놀랐습니다.


평소와 달리 눈을 희번득 뜬 채로 세상 모르게 곤히 자고 있었기 때문. 순간 집사는 두 눈 모두 희번득 뜬 고양이 리아오의 생각지도 못한 의외의 모습을 보고 화들짝 놀라고 말았죠.


심장이 철렁 내려앉을 뻔한 것인데요. 하지만 당사자인 고양이 리아오는 세상 모르게 곤히 잘 뿐이었다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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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셋톱박스만 좋아하서 TV 뒤로 숨긴 적도 있었다는 집사입니다. 그때 고양이 리아오의 표정은 시무룩해졌고 그게 마음이 아파 결국 다시 꺼내 지금의 위치에 놓게 됐습니다.


이유야 어찌됐든 고양이 리아오는 셋톱박스를 베개 삼아서 잤다가 뜻밖의 묘생샷을 건졌다고 할까 싶습니다.


아무쪼록 고양이 리아오가 집사와 함께 오래 오래 변치 않고 행복하기를 진심으로 응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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