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보는 사이'라고 하더라도 친해지고 싶으면 무조건 먼저 다가가 '어깨손' 내미는 댕댕이

애니멀플래닛팀
2022.06.26 06:49:17

애니멀플래닛instagram_@thedenburlington


다른 강아지들과 달리 가장 먼저 다가가 적극적으로 친해지고 싶다며 어깨손을 내밀어 보이는 강아지가 있습니다. 이것이야 말로 진정한 인싸력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벌링턴에 위치하고 있는 '강아지 데이 케어 센터(The Den Doggy Daycare)'는 강아지 보육원과 같은 시설이라고 합니다.


이곳은 주인이 부재할 경우 강아지가 외로워하지 않도록 강아지를 맡기는 시설이라고 하는데요. 한마디로 말해 강아지 위탁하는 곳이죠.


저먼 쇼트헤어드 포인터 견종인 루비(Ruby)도 형제 강아지 마일스(Miles)와 함께 이곳 시설을 자주 이용하는 강아지 중 하나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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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자신의 강아지 렉시(Lexy)를 시설에 맡기려고 방문한 아라나 로레인(Alanah Lorraine)은 강아지 루비의 귀엽고 똑똑한 행동을 목격했습니다.


시설에 새 동료 강아지가 오게 되면 녀석은 마치 사람들이 하는 것처럼 어깨와 허리 등에 손을 얹어 놓고서는 격려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 모습은 마치 "주인도 곧 돌아올거니깐 아무튼 같이 이 시간을 즐기자", "걱정 따위는 하지 말자"라고 말하는 것처럼 보였는데요.


낯선 환경에 주인 없이 있어야 하는 동료 강아지들에게 서스럼 없이 다가가 친해지는 것은 물론 위로하고 달래주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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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또 봐도 정말 너무 똑똑하고 신기하지 않습니까. 낯선 이들과 쉽게 친해질 수 있는 방법이지 않나 싶습니다.


비록 처음 보는 사이인데도 친해지고 싶었는지 먼저 다가가 어깨손 내밀어 보이는 인싸력 최고의 강아지 루비입니다.


아쉽게도 현재는 안타깝게도 바이러스 여파 때문에 시설이 문을 닫은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아지 루비가 친구들을 다시 만날 수 있는 날이 얼론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한편 캐나다에서는 강아지를 키우는 반려인들은 보통 출근하기 전 보육센터에 강아지를 맡기고 가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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