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된 남의 차량 와이퍼에 사료 뿌려 놓아…고양이가 차안까지 들어가서 화들짝 놀란 차주

애니멀플래닛팀
2022.06.21 14:07:51

애니멀플래닛온라인 커뮤니티


주차장에 세워놓은 차량 앞유리 와이퍼에 누군가가 고양이 사료를 뿌려놓았다는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18일 온라인 커뮤니티상에는 '우리 아파트 캣맘 레전드'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올라왔는데요.


작성자 A씨에 따르면 지하 주차장에 차를 주차해 놓았는데 차량 앞유리에 누군가가 고양이 사료를 놔뒀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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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사진 속에는 앞유리 와이퍼 위에 고양이 사료가 가지런히 놓여져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또 다른 사진 속에는 주차된 차량 안에 들어가 있는 고양이 모습도 담겨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고양이가 차안에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A씨는 "왜 다른 곳도 아니고 여기에 (둔 지 모르겠다)"라며 "어머니가 선루프를 열어둔 채 차를 대서 (고양이가) 들어간 것 같다. 고양이 보고 깜짝 놀랐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음 달에 차를 바꿀 예정이라 신고는 하지 않았지만 이해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 화도 안 난다"라고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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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을 접한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남의 차에 왜 사료를 두냐는 반응도 있었지만 차에 들어간 고양이 유인하려고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는 것.


이유가 어쨌든 간에 자기 차도 아닌 남의 차량 와이퍼 위에 사료를 올려놓은 것이 말이 되냐는 지적이 잇따랐는데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한편 일각에서는 캣맘으로 인한 피해에 대해 공감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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