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속에서 고양이 놓쳐 잃어버린 집사는 혹시나 싶은 마음에 잿더미가 된 집 갔다 오열했다

애니멀플래닛팀
2022.05.04 14:42:21

애니멀플래닛youtube_@Courtney W


갑작스러운 산불로 인해 급하게 대피하다가 그만 고양이를 놓쳐 일어버린 집사가 있습니다. 집사는 혹시나 싶은 마음에 고양이를 찾으러 갔는데요.


잠시후 산불에 의해 타버려서 잿더미가 되어버린 집에는 고양이가 덩그러니 앉아서 자리를 지키고 있어 집사를 울리고 말았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에 위치한 한 마을에서 살고 있던 집사 코트니 워블로우(Courtney Werblow)는 갑작스레 발생한 산불을 피해 마을을 떠났었죠.


애니멀플래닛Courtney Werblow


아이들을 챙기느라 정신 없었던 그녀는 결국 고양이를 놓치고 말았고 그렇게 산불을 피해 대피했는데요.


이후 피난처로 옮긴 그녀는 고양이가 구조된 소식이 있는지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한달이 지나도록 고양이 구조 소식은 없었고 결국 고민한 끝에 현장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혹시나 싶은 마음에 말입니다. 그렇게 현장에 도착한 그녀는 산불로 잿더미가 되어버린 집을 둘러 봤죠. 한참 집터를 살펴보던 그때 뜻밖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건 다름아니라 잃어버린 고양이가 잿더미가 된 집터에 가만히 앉아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집사 코트니 워블로우가 고양이 이름을 부르자 기다렸다는 듯이 성큼 다가오는 고양이.


애니멀플래닛youtube_@Courtney W


네, 그렇습니다. 고양이는 가족들이 자신을 데리러 올 것이라는 믿음으로 집터를 떠나지 않고 가족들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


고양이를 미처 돌보고 나오지 못했다는 사실에 죄책감에 빠져있던 집사는 고양이를 품에 안고 다시는 헤어지지 않겠다고 거듭 다짐했다고 하는데요.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다행입니다", "고양이도 알고보면 집사 밖에 모르는 듯", "눈물이 났어요", "보는 내내 눈물이..."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YouTube_@Courtney 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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