林怡君
평소처럼 고양이를 쓰듬어주고 있던 집사는 손에 딱딱한 무언가가 잡혔습니다. 그 순간 심장이 철렁 내려앉아 걱정이 쓰나미처럼 밀려왔는데요.
종양은 아닌가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쳐지나가자 집사는 걱정된 마음에 부랴부랴 옷을 챙겨 입은 채로 고양이를 품에 안은 채 병원으로 달려갔습니다.
심장 철렁 내려앉은 상태로 병원에 도착한 집사는 진료를 접수했습니다. 절차에 따라 검사를 마친 뒤 나온 뜻밖의 진료 결과에 심장을 쓸어 내릴 수 있었죠.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Ettoday)에 따르면 대만 가오슝시에 사는 린이준(林怡君)은 며칠 전 자신이 키우는 고양이 오카 때문에 심장이 철렁 내려앉는 일을 경험했다고 하는데요.
林怡君
고양이 3마리를 키우는 그는 평소처럼 자신의 옆에 누워있는 고양이 오카를 쓰듬어주고 있는데 등과 뒷다리에서 딱딱한 무언가가 손에 잡히는 것이었습니다.
순간 머릿속에는 종양이라는 단어가 스쳐 지나갔고 걱정된 마음에 그는 서둘러 동물병원으로 달려갔다고 하는데요.
수의사는 진지한 표정으로 고양이 오카 몸을 진찰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등과 뒷다리 등에서 딱딱한 무언가가 손에 잡힌다며 종양인지 아닌지 모르겠다고 말했죠.
진료를 보던 수의사는 당황스러운 듯한 표정을 지어 보이며 집사 린이준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합니다.
林怡君
"이건 종양이 아니고 지방입니다"
그는 구체적으로 딱딱한 무언가를 가리켰고 수의사는 한번더 꼼꼼하게 만져보더니 지방이 맞다며 난처함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인데요.
수의사는 "지금 중요한 건 다이어트를 하는거예요"라며 "살찌는 속도가 너무 빨라요. 살을 빼야 합니다"라고 그에게 거듭 강조했죠.
평소 고양이 오카는 자기 밥그릇을 후따닥 먹어치우고 다른 고양이들의 밥을 뺏어먹었다고 합니다. 그제서야 이를 막지 않은 자신을 후회한다는 집사.
심장 철렁 내려앉은 상태로 동물병원에 달려왔는데 뜻밖의 진단결과를 받아든 집사. 이후 그는 심장을 쓸어 내리면서도 오늘부터 다이어트를 시켜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林怡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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