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기말고사 보는 날 이상하게 자꾸 임신한 엄마의 배에 계속 코를 '킁킁' 거렸던 이유

애니멀플래닛팀
2022.04.15 07:31:37

애니멀플래닛Olivia Lachenauer


평소와 달리 이상하게 자꾸 임신한 엄마의 배에 자신의 코를 들이밀고 '킁킁' 거리며 냄새를 맡은 강아지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학교 기말고사를 앞두고 예민해진 엄마 집사의 스트레스를 줄여주려고 보인 행동인 줄 알았지만 사실은 아기가 출산하려고 한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한 행동이었다고 합니다.


엄마 집사 올리비아 라케나워(Olivia Lachenauer)에게는 조금은 특별한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가 있었는데요. 녀석의 이름은 페니(Penny)였죠.


반려견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페니는 아기를 임신한 그녀를 세심하게 관찰하고 또 챙겼는데요. 그도 그럴 것이 혹시나 일이 생길 경우 그녀를 진정시키도록 훈련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애니멀플래닛Olivia Lachenauer


하루는 간호 학교에서 기말고사 시험이 있었던 날이었습니다. 평소와 달리 강아지 페니의 행동이 이상했습니다. 돌연 임신한 배에 코를 들이밀고 냄새를 맡는 것.


처음에 그녀는 시험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자신을 녀석이 대처하는 행동이라고 생각했었는데요. 하지만 기말고사 내내 그녀는 진통을 겪었습니다.


알고보니 강아지 페니의 행동은 아기 출산이 임박했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한 행동이었고 기말고사 시험을 마친 그녀는 그날 밤에 아기를 출산하게 됐다고 합니다.


강아지 페니는 이상함을 감지하고 배에 냄새를 맡는 행동을 통해 집사 올리비아 라케나워에게 위험을 알리려고 했던 것이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Olivia Lachenauer


다행히도 아기는 건강하게 태어났고 이후 집으로 데려오자 강아지 페니가 보모를 자청하며 아기를 지극 정성으로 돌봐주고 있다고 하는데요.


24시간 내내 껌딱지라도 되는 듯 지켜준다는 것. 혹시 모를 사태를 대비해 아기로부터 일정한 거리에 떨어져서 말입니다.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페니의 행동에 매번 감사함과 함께 감동을 받는다는 집사는 "아기에게 있어 정말 훌륭한 보모"라고 말했습니다.


그렇게 오늘도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페니는 엄마와 아기를 지키고 있다고 하는데요. 강아지를 가리켜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라고 하는 말이 괜히 나온 말이 아닌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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