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들이 지나다니는 시내 도로 위에서 차창 밖으로 머리를 빼꼼 내민 채로 주변을 두리번 쳐다보고 있는 동물이 있어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스코틀랜드 에어드리의 한 시내 도로에서는 차창 밖으로 머리를 내밀고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주변을 쳐다보고 있는 동물 모습이 포착됐는데요.
이날 뒷차에 타고 있던 미용사 커스티 실리데이(Kirsty Shilliday)는 앞차량에서 머리를 내밀고 주위를 둘러보는 동물을 보고 강아지인 줄 알았다고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복슬복슬한 털에 귀여운 뒷통수만 보였기 때문이었죠. 하지만 그녀가 본 동물은 강아지가 아니었습니다. 그렇다면 이 동물의 정체는 무엇일까.
뒤늦게 알고보니 차창 밖으로 머리를 내밀고 있는 것은 다름아닌 알파카였던 것으로 확인이 됐는데요. 알파카는 신기한 듯 머리를 내밀고 주변을 둘러봤죠.
다행히도 차량이 움직이지 않을 때만 차창 밖으로 머리를 내밀어 구경했는데요. 잠시후 멈춰있던 차량이 앞으로 가자 알파카는 다시 머리를 차량 안으로 집어 넣었습니다.
차창 밖으로 머리를 내밀고 있는 알파카 모습이 담긴 영상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 빠른 속도로 공유됐고 화제를 불러 모았는데요.
이후 알려진 바에 따르면 영상 속에 찍힌 알파카의 이름은 애니(Annie)라고 하는데요. 참고로 알파카는 라마와 비슷한 외모를 가지고 있지만 귀가 좀 더 뾰족하고 털이 풍성한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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