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갈이하는 중인데 머리에만 털이 덩그러니 남아 모자 쓴 줄 알았다는 '도토리' 아기 펭귄

애니멀플래닛팀
2022.03.29 09:35:51

애니멀플래닛instagram_@markacoger


여기 머리에 모자 쓴 것처럼 털이 남아 있는 아기 펭귄의 귀여운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만들고 있습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도토리 펭귄'이 아니냐며 뜨거운 관심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이게 도대체 어찌된 영문일까요.


야생동물 사진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마크 앤서니 코거(Mark Anthony Coger)가 촬영한 아기 펭귄의 귀여운 모습이 담긴 사진이 화제를 불러 모은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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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공개된 사진 속에는 아기 펭귄이 머리에 모자라도 쓴 것처럼 털이 자라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는데요. 정말 언뜻 보면 도토리 모습 같기도 합니다.


촬영을 위해 남극을 방문한 마크 앤서니 코거가 만난 이 아기 펭귄은 털갈이를 하는 중이었다고 합니다. 탈피 단계였는데 몸에 있던 털은 대부분 빠졌고 머리 꼭대기 부분에믄 털이 빠지지 않았던 것.


그래서 아기 펭귄의 모습은 마치 모자를 쓴 것처럼 보였고 이를 목격한 사진 작가 마크 앤서니 코거가 사진으로 촬영함으로써 세상에 알려지게 됐습니다.


여기에 통통한 이중턱은 아기 펭귄의 귀여움을 배가 시키는데요. 펭귄이 이렇게 귀여웠던 동물이었나 싶을 정도로 너무 치명적인 도토리 펭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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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펭귄은 성장하는 과정에서 털갈이를 한다고 합니다. 아기 펭귄의 털은 갈색인데 그 모습은 마치 키위처럼 보이죠.


아기 펭귄들은 자라면서 자연스레 갈색 털이 빠지게 되고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펭귄의 모습으로 탈바꿈하게 된다고 하는데요. 펭귄에게 털갈이는 곧 성장인 셈입니다.


한편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귀여운거 아닌가요", "정말 머리에 모자 쓴 줄 알았네", "보는 내내 웃었음", "왜 이렇게 귀여운거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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