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재산 털어서 18년째 운영하던 보호소 화재로 불타 '복구 작업' 중인 배우 이용녀 근황

애니멀플래닛팀
2021.12.20 10:37:00

애니멀플래닛youtube_@이용녀


지난 2월 전 재산을 털어서 18년째 운영하고 있던 보호소가 화재로 불타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는 배우 이용녀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근황을 밝혔습니다.


이용녀는 지난 1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용녀'를 통해 '드리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해 눈길을 끌어 모았는데요.


감기에 걸렸다는 이용녀는 "요새 우울증에 걸렸어요"라며 "마음이 너무 무겁고 힘들어서 몸이 아픈데.."라고 현재 몸 상태가 좋지 않음을 밝혔죠.


이용녀는 "21대 국회가 선지 일년 반이 넘었어요. 그 사이에 동물법 발의가 된 게 72개"라며 "정보시스템에 들어가면 다 나오거든요"라고 말문을 열었는데요.


애니멀플래닛youtube_@이용녀


또 이용녀는 "72개 중에서 2개는 번식장 사업을 활성화 시켜서 특혜를 줘서 오히려 번식장을 활성화 시키겠다는 법안이 나왔어요"라며 "그거를 저와 동물을 사랑하는 분이 철회시켰어요"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또 개 농장에 있는 개들을 무제한으로 데려다가 마음껏 동물 실험을 하겠다는 법안이 나왔어요"라며 "그것도 저하고 동물을 사랑하는 분들이 집회하고 찾아가고 전화해서 철회시켰어요"라고 전했죠.


이용녀는 "그거 2개를 제외한 나머지 법안들은 사소한 것들. 시골에 있는 개들의 목줄을 2m로 늘리는 법안조차도 하나도 통과되지 않았어요"라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큰 것도 아니고 사소한 법들조차 하나도 통과를 안 시켰어요"라며 "어떻게 그렇게 해달라고 하는 사소한 동물을 위한 작은 법들을은 한개도 통과를 안 시킬 수가 있어요"라고 분노했는데요.


애니멀플래닛youtube_@이용녀


이용녀는 "저는 정말 절망적이고 너무 힘들어요. 그래서 정말 너무 우울한데 우리가 막아주거나 우리가 할 수밖에 없어요. 아무도 아이들을 위해서 나서줄 사람이 없거든요"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러면서 "반려동물 산업 육성회에서 애들 피 나 빨거만 생각하지 절대로 보호를 하려고 하는 법안은 한개도 안되어 있어요"라며 "여러분들 혹시 좋은 방법이나 의견이 생각나시면 댓글로 꼭 달아주세요"라고 호소했습니다.


끝으로 이용녀는 "너무 화가나고 분하잖아요. 작은 것이라도 생각이 있으시면 댓글로 달아주세요"라며 "아이들을 지켜줘야죠. 큰 것도 아니고 아주 작은 것들도 꼭 댓글 달아주세요. 해봐요, 우리. 하면 돼요. 파이팅"라고 마무리 지었습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동물을 대하는 태도가 곧 약자를 대하는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응원하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한국이 이제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도 보호하는 정책도 법안도 선진국 같았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youtube_@이용녀


YouTube_@이용녀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