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에 쇠사슬 채워진 채 2년간 주인이 돌아오기만 애타게 기다리고 또 기다리는 강아지

애니멀플래닛팀
2021.10.01 12:34:39

애니멀플래닛NMDOG


2년째 목 부분에 쇠사슬 묶여진 상태로 언제 돌아올지 모를 주인을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던 강아지가 있었습니다. 강아지의 안타까운 사연이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하는데요.


뉴멕시코 미구엘 지역에서 쇠사슬에 묶인 채 발견된 바이올렛(Violet)이라는 이름의 강아지가 있었습니다. 이 가슴 아픈 사연을 이렇습니다.


처음 강아지 바이올렛이 발견될 당시 다른 강아지 5마리와 함께 쇠사슬에 묶여 있는 채 발견됐었다고 합니다.


얼마나 오랫 동안 방치돼 있었던 것일까. 강아지 바이올렛 목 부분은 쇠사슬 때문에 검게 물들어 있었다고 합니다. 얼마나 무겁고 답답하고 힘들었을까요. 참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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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사슬이 정말 많이 무거웠을 겁니다. 그동안 녀석은 어떻게 버텨왔던 것인지 말 못 하는 녀석이 혼자 끙끙 앓았을 생각을 하니 마음이 찢어지도록 아픕니다.


이 뿐만 아니라 방치돼 있는 나무집에서 바이올렛은 온몸 곳곳에 상처투성이에다 구더기가 들끓으면서 살이 파 먹히는 아픔을 감당해야만 했다고 하는데요.


동물구조단체 NMDOG 측은 주인이 감옥에 수감됨에 따라 강아지들이 아무에게서도 제대로 된 보살핌을 받지 못해 이와 같이 방치된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강아지 바이올렛은 실제로 이후 주인에게 버림받은 충격이 컸나봅니다. 보호소 직원들을 피하기만 했었다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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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지금은 건강을 회복하고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솨사슬에 묶여 방치된 바이올렛을 발견한 안젤라 스텔(Angela Stell)은 "건강을 회복했지만 여전히 두려워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바이올렛처럼 끔찍한 상황을 겪고 있는 강아지들이 많다고 합니다. 특히 돈이 많이 든다는 이유만으로 무책임하게 강아지나 고양이를 버리는 경우가 많은게 현실입니다.


강아지와 고양이는 물건이 아닙니다. 만약 끝까지 책임지고 키울 자신감이 없다면 강아지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 키우지 마시라고 말리고 싶습니다.


일부 사람들의 잘못된 욕심 때문에 애꿎은 강아지와 고양이가 평생 치유할 수 없는 상처를 받으며 살아가야 한다는 사실 꼭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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