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많이 지나다는 횡단보도 앞에 찢어진 박스에 담겨져 버려져 있던 강아지의 '가족 찾기'

애니멀플래닛팀
2021.05.26 15:30:31

애니멀플래닛‌instagram_@bandforanimal


온양온천역 앞에 사람이 많이 지나다니는 횡단보도 앞에 찢어진 박스 하나가 놓여져 있었습니다.


가까이 다가가 확인해보니 찢어진 박스 안에는 태어난지 3개월 정도로 추정되는 아기 강아지 한마리가 들어 있었죠.


발견 당시 겁도 많고 표정도 많이 주눅 들어 있었던 이 아이가 어느새 보호소에 온지도 2개월이 지났지만 아직 가족을 찾지 못했습니다.


사람 좋아하고 긍정적인 아이로 잘 자라고 있는 중인 이 아이, 무무의 가족을 애타게 찾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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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동물보호연대는 지난 24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박스에 담겨져 유기돼 있던 아기 강아지 무무의 사연이 소개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는데요.


현재 보호소에 온지도 2개월이 지난 녀석은 5개월 차에 접어들었는데도 전혀 크지 않고 몸집도 거의 그대로라고 합니다.


아산동물보호연대 측은 "보호소에 있는 아기 강아지들은 유난히 잘 크지 않아요"라며 "햇빛도 쬐지 못하고, 걷거나 산책도 하지 못하고 계속 케이지 안에 갇혀만 있기 때문이에요"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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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아산동물보호연대 측은 "우리 무무 그런데도 성격이 너무 좋고 사람이면 다 좋은 활발하고 긍정적인 아이로 크고 있어요. 너무 기특해요"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집에서 케어 받으면 훨씬 예뻐질 무무 임시 보호로 도와주세요"라며 "진도믹스 아기들 임시 보호에도 부디 관심 가져주세요"라고 주변의 관심을 호소했는데요.


사진 속 아기 강아지 무무에게 따뜻한 사랑으로 감싸안아주실 의향이 있으신 분들은 아산동물보호연대(@bandforanimal) 측으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입양은 가족을 맞이하는 일이기에 신중하게 고민하고 또 고민해서 결정해주세요. 여러분의 진심 어린 관심과 문의를 거듭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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