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마린파크서 8개월간 돌고래 3마리 폐사"…남은 돌고래 방류 촉구 나선 동물보호단체

애니멀플래닛팀
2021.05.03 11:03:56

애니멀플래닛핫핑크돌핀스


제주 돌고래체험시설인 마린파크에서 지난 8개월 동안 돌고래 3마리가 폐사함에 따라 동물보호단체가 마지막 남은 돌고래를 방류하고 바다 쉼터 조성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지난달 29일 핫핑크돌핀스와 동물자유연대, 제주환경운동연합 등 전국 12개 환경·동물보호단체는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단체들은 마린파크 수족관에 남은 마지막 돌고래 '화순이'를 조건 없이 방류할 것을 거듭 촉구했죠.


단체는 "좁은 수족관에 감금당하고 체험 프로그램에 이용당한 돌고래의 잇따른 죽음은 이미 예견된 결과"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해수부와 제주도는 동물을 오락거리로 전락시켜 죽음에 이르게 하는 산업을 더는 방치해서는 안 됩니다"라고 꼬집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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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단체는 마린파크의 경우 돌고래 8마리 중 7마리가 죽어 영업 유지가 어려워지자 이제야 돌고래 방류를 조건으로 해수부에 영업보상을 요구하고 있다며 비난 받아 마땅하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마린파크에서는 지난해 8월 안덕이, 9월 달콩이에 이어 지난 3월에는 낙원이까지 지난 8개월 동안 돌고래 3마리가 폐사했는데요.


마린파크 측은 이와 관련 지난달 19일 해명자료를 통해 "지난해 우리 곁을 떠난 안덕이와 달콩이는 2011년에 마린파크에 반입돼 10년간 건강하게 지냈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현재 남아 있는 화순이는 2009년부터 지금까지 10년간 건강히 지내고 있습니다"라며 "지금에 와 폐사 이유를 논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생각됩니다"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국내 돌고래 수족관은 7개소로 이곳에 갇혀있는 돌고래는 모두 26마리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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