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 암으로 돌아가셨다며 보호소 들어온 아이…다행히 입양 갔지만 1년 만에 파양 당했다

애니멀플래닛팀
2021.04.20 08:48:37

애니멀플래닛instagram_@helpshelter


보호소에 입소할 당시 며칠 방치 속에 지냈는지 뼈 가죽만 남은 앙상한 몸으로 보호소 들어온 아이가 있습니다.


올해 2살로 추정되는 진도 믹스인 이 아이의 이름은 샌디. 주인 분이 암으로 돌아가셨다고 보호소로 신고돼 입소하게 된 이 아이에게도 따뜻한 봄날이 찾아올 수 있을까요.


유기동물 입양에 앞장서고 있는 헬프셸터(helpshelter)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지난 19일 주인이 세상 떠난 뒤 보호소로 입소하게 된 샌디의 사연이 소개됐습니다.


입소 당시 샌디는 보호소 내 전염병 노출까지 되어 주변의 진심 어린 도움으로 치료 마치고 평생 가족을 만났지만 1년 만에 파양 당했다고 합니다.


애니멀플래닛instagram_@helpshelter


헬프셸터 측은 "안락사에서 살아서 행복만하길 바랬는데.."라며 "그 행복이라는 잣대가 이 아이에겐 왜 이렇게 어려운 부분이였을까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쉼터에서 접종과 사상충검사 진행. 안타깝게도.. 양성 반응 나왔네요"라며 "너무 많은 우여곡절을 겪은 아이가 더이상 불행하지 않길 바라고 싶습니다"라고 주변의 도움과 관심을 호소했습니다.


사진 속 진도믹스 강아지 샌디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주실 분들은 헬프셸터 인스타그램 계정(@helpshelter)에 DM으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입양은 가족을 맞이하는 일이기에 신중하게 고민하고 또 고민해서 결정해주세요. 여러분의 진심 어린 관심과 문의를 거듭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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