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 맞기 싫어" 몸부림 치는 강아지 구해주려고 싶어서 수의사한테 '냥펀치' 날리는 고양이

애니멀플래닛팀
2021.04.11 09:53:27

애니멀플래닛tiktok_@argenisperez5


동물병원에 갔다가 주사를 맞아야 하는 강아지 친구를 본 고양이가 있습니다.


잠시후 고양이는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수의사에게 다가가 냥냥펀치를 날리며 친구 구하기에 나섰는데요.


페루에서 수의사 보조로 일하고 있는 아르게니스 페레즈(Argenis Perez)는 자신의 틱톡(TikToc) 계정에 동물병원 CCTV에 찍힌 영상을 게재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실제로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주인과 함께 동물병원에 온 강아지는 진찰대에서 주사 맞기 싫어 온몸으로 몸부림치며 잔뜩 겁 먹은 모습을 하고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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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tiktok_@argenisperez5


수의사는 어떻게 해서든 주사 맞기 싫다며 떼쓰는 강아지에게 주사를 놓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었는데요.


그때 무슨 이유에서인지 케이지 밖에 있던 고양이가 반대편에서 유심히 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고양이는 조심스레 수의사 옆으로 다가가는 것 아니겠습니까.


떼쓰는 강아지에게 주사를 놓으려고 애쓰고 있던 수의사는 자신의 옆에 고양이가 다가온 줄도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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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후 고양이는 겁에 잔뜩 질린 강아지 친구를 보고서는 안되겠다 싶었나봅니다.


고양이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수의사의 허벅지를 향해 냥펀치를 날리는 것이었습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깨물기까지 한 고양이. 아마도 고양이의 눈에는 수의사가 강아지 친구를 괴롭히는 것으로 보였던 것인데요.


한편 이를 누리꾼들은 "내 친구를 위해서", "의리있는 친구일세", "고양이 혼내지 마세요. 제가 대신 사과드림", "이것이 고양이의 의리"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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