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빌라 꼭대기층 난간으로 쫓겨나 '아슬아슬' 위태롭게 방치돼 있었던 강아지 근황

애니멀플래닛팀
2021.04.08 14:55:02

애니멀플래닛MBC '생방송 오늘 아침'


충북 청주의 한 빌라 꼭대기층 난간에서 강아지 한마리가 위태롭게 서있다가 구조된 사실 기억하십니까.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3시 15분쯤 청주시 흥덕구에 위치한 한 빌라 4층 창문 밖 난간에 강아지가 서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었는데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강아지를 무사히 구조했는데요. 강아지 견주는 술을 마시고 자는데 강아지가 귀찮게 했다는 이유로 창밖에 내보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견주를 상대로 동물보호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렇다면 강아지는 현재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애니멀플래닛MBC '생방송 오늘 아침'


8일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 아침'에서는 청주 빌라 난간에 쫓겨나 방치돼 있었던 강아지 근황이 공개됐습니다.


견주는 강아지에 대한 동물등록 변경을 다했고 소유권까지 포기했다고 합니다. 견주는 잘못한 사실에 대해 인정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강아지를 임시 보호하고 있는 관계자는 '오늘 아침'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기본적인 건강검진도 받았는데 건강상으로도 이상이 없고 애견 유치원도 다녔던 개"라고 말했습니다.


현재는 새 주인을 기다리며 잘 지내고 있다고 하는데요. 임시 보호자는 "학대는 맞아요. 하지만 견주분이 지속해서 학대를 했다든가 개를 때리고 못살게 굴고 이런 분은 아니었다는(것 같아요)"라고 전했죠.


애니멀플래닛MBC '생방송 오늘 아침'


그렇다면 동물보호단체에서는 청주 빌라 난간 강아지 사건에 대해 어떻게 볼까요.


동물자유연대 조희경 대표는 "죽이려고 고의로 한 행동은 아니었지만 떨어지면 죽을 수도 있는 상황에 떨어질 위험이 충분한 환경에 놨다는 것은 고의든 아니든 (주인의) 부주의이기 때문에 동물학대로 처벌을 받아야 하고.."라고 말했습니다.


청주에서 발생한 강아지 빌라 난간 사건에 대해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한편 지난 2월 동물보호법이 대폭 강화되면서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학대 행위를 하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KaKao TV_@생방송 오늘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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