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 속 길거리에서 앙상하게 마른 채로 혼자 울고 또 울고 있던 아기 길고양이

애니멀플래닛팀
2021.03.28 07:41:03

애니멀플래닛Love Meow


추운 길거리에서 앙상하게 마른 채 홀로 앉아서 애처롭게 울고 있는 아기 길고양이가 있습니다.


아무리 울고 또 울어봐도 아기 길고양이를 본 사람들은 그저 고개를 돌려 외면할 뿐이었는데요. 도대체 무슨 사연이 있는 것일까.


고양이 전문 매체 러브 미아우(Love Meow)는 과거 익명의 여성이 구조한 아기 길고양이 럭스(Lux) 사연을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사연에 따르면 이렇습니다. 당시 여성은 길을 지나가다가 우연히 가엽게 울고 있는 아기 길고양이 럭스를 보게 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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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째 쫄쫄 굶은 탓에 앙상하게 마른 것은 물론 털이 덕지덕지 엉켜 있던 아기 고양이 럭스.


하지만 더욱 슬픈 사실은 지나가는 사람들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아기 길고양이 럭스가 아무리 애절하게 울부짖어도 길을 지나가는 수백 명의 사람들은 아기 길고양이 럭스에게 눈길조차 주지 않았던 것이죠.


어느 누구도 아기 길고양이 럭스를 신경 쓰지 않았고 녀석이 너무도 가여웠던 그녀는 서둘러 인근 편의점에서 통조림을 산 뒤 챙겨줬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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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조림을 눈앞에 두고도 고개를 들지 못한 채 낑낑거리는 아기 길고양이 럭스 모습에 동물병원에 데려갔습니다.


다행히도 녀석은 감기 증세와 피부병을 앓고 있었다고 합니다. 치료를 무사히 마친 아기 길고양이 럭스 모습이 너무도 가여웠던 그녀는 녀석을 입양하기로 결심하게 됐는데요.


홀로 애처롭게 울고 있던 아기 길고양이를 가족으로 품어준 그녀는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습니다.


"입양한 이후 하루가 다르게 건강을 회복했고 지금은 잘 지내고 있어요. 나를 너무 좋아해 좀처럼 떨어지지 않으려고 하네요. 서로에게 좋은 친구이자 가족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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