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손길 그리워 철장 사이로 앞발 내밀고 제발 데려가달라며 애원하는 유기견의 눈물

애니멀플래닛팀
2021.03.06 06:39:57

애니멀플래닛facebook_@desiray.wilder


여기 사람의 따뜻한 손길이 너무도 그리웠던 유기견이 있었습니다.


유기견은 사람을 보자마자 보호소 철장 너머로 앞발을 쭈욱 내밀며 제발 자기 좀 데려가달라고 애원하고 또 애원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미어지게 합니다.


미국 엘라배마주 블록 카운티에는 블록 카운티 휴먼스 소사이어티(Bullock County Humane Society)라는 이름의 동물보호소가 있는데요.


이곳에는 스펙(Speck)라는 이름의 강아지가 있습니다.


애니멀플래닛facebook_@desiray.wilder


녀석은 사람이 지나가기만 해도 앞발을 쭉 내미는 것은 물론 얼굴까지 내밀며 사람을 반기기 바쁘다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특히 자신을 제발 입양해달라는 듯한 눈빛으로 사람의 따뜻한 손길을 붙잡고 놓아주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얼마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싶었으면 그럴까.


실제로 녀석은 좁은 보호소 철장 안에서 지난 1년 반 동안 자신을 입양해줄 가족을 애타기 기다리고 또 기다렸다고 합니다.


사람만 보면 반갑다며 꼬리를 살랑살랑 흔드느라 정신없이 바쁜 강아지 스펙.


애니멀플래닛Desiray Miracle-Wilder


한 누리꾼은 녀석이 하루 빨리 가족을 만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영상을 찍어 SNS에 올렸고 누리꾼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습니다.


이후 한 동물단체 도움으로 입양처를 찾게 됐다고 하는데요. 다만 입양 가족들이 있는 곳까지 어떻게 갈지 교통수단 문제가 조금 남아 있다고 합니다.


자기 입양해달라며 애타게 애원하고 또 애원했던 강아지 스펙.


이제 새 가족들의 품에서 아프지 말고 오랫동안 행복할 수 있기를 진심 어린 마음으로 응원해봅니다.


애니멀플래닛facebook_@desiray.wilder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