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겨누며 "당첨된 복권 내놔" 협박하는 강도에게 달려가 주인 목숨 살려낸 강아지

애니멀플래닛팀
2021.03.06 06: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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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서 구입한 복권이 당첨돼 기분 좋게 집에 들어가려고 길을 걸어가던 한 남성이 있었습니다.


남성은 잠시후 누군가가 자신의 뒤에서 총을 겨눈 강도에 의해 등골이 순간 오싹해지고 말았죠. 그에게 총을 겨눈 강도는 당첨딘 복권을 내놓으라고 협박하며 총을 쐈습니다.


남성은 바닥에 주저앉아 도망치려고 안간힘을 썼지만 두려움에 휩싸인 탓에 몸이 움직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찰나의 순간에 집에 있던 강아지가 문을 박차고 나와 강도에게 달려들었고 덕분에 그는 목숨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미국 WBTV 지역방송에 따르면 강도에게 위협 당하던 주인이 강아지 덕분에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애니멀플래닛자료 사진 / pixabay


사연은 이렇습니다. 당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윌밍턴시에 있는 한 편의점에서 앤서니 레인(Anthony Lane)은 복권 하나를 구입하게 됩니다.


복권을 긁자 140달러(한화 약 17만원)이 당첨됐죠. 기분 좋게 당첨된 복권을 들고 집에 걸어가던 길에 그는 뜻밖의 강도를 만나게 되는데요.


그의 뒤를 쫓던 강도는 복권을 내놓으라고 협박하며 총을 쐈습니다.


밖에서 그 소리를 들은 강아지 스카일러(Skyler)가 문밖으로 박차고 나와 주인을 협박하고 있는 강도에게 달려들었죠.


강도는 자신에게 달려드는 강아지 스카일러에게 총알 4발을 발사했고 강도는 집안으로 도망가는 그를 향해 총을 2발이나 더 쏜 뒤 현장에서 도망쳤는데요.


애니멀플래닛자료 사진 / pixabay


주인 목숨 살리기 위해 강도에게 달려든 강아지 스카일러는 다행히도 목숨은 건질 수가 있었스빈다.


하지만 현재 강아지 스카일러가 다리 절단 수술을 해야 할지도 모를 위기 순간이라고 합니다.


앤서니 레인은 "만약 스카일러가 제 목숨을 구하지 않았다면 저는 죽었을지도 몰라요"라며 "스카일러는 내 유일한 자식과도 같은 존재"라며 미안한 마음에 눈물을 흘렸습니다.


복권 당첨금은 우리나라 돈으로 17만원이지만 병원 입원 치료비는 3,000달러(한화 약 365만원)에서 4,000달러(한화 약 487만원)이 들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위험에 처한 주인을 구하려고 자신의 몸을 내던진 강아지 스카일러. 하루 빨리 건강을 되찾을 수 있기를 기도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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