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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 장 보고 돌아와서
바나나를 바닥에 살짝 떨어뜨렸어요.
“아, 젠장… 까졌나?”
이러면서 주우려고 고개를 숙였는데…
그 옆에
바나나보다 더 작고 더 귀여운 게
조용히 누워 있는 겁니다.
아기 댕댕이가
바나나에 머리를 대고
포근하게 자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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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순간 저는
바나나가 아니라
심장을 떨어뜨린 줄 알았어요.
바나나는 조금 까졌는데
제 마음은 완전히 녹아버렸습니다
그래서 결국 바나나는
버리지도 못하고
그대로 놔뒀어요.
아기 댕댕이의
최고급 바나나 베개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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